국립현대미술관 ‘김중업 다이얼로그’展 개최
국립현대미술관 ‘김중업 다이얼로그’展 개최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8.08.2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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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축 1세대 김중업 다룬 최초 대규모 기획전
8.30~12.16일까지 MMCA 과천 2전시실・중앙홀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한국 현대건축의 거장 김중업(1922~1988)을 조명하는 ‘김중업 다이얼로그’가 8월 30일(목)부터 12월 16일(일)까지 MMCA 과천에서 열린다.

국립현대미술관과 김중업건축박물관이 공동 주최하는 ‘김중업 다이얼로그’는 김중업의 사후 30주기를 맞아 기획된 특별 전시로서, ‘한국에 모더니즘 건축을 선보인 1세대 건축가’라는 건축사적 의미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사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한 예술가 김중업의 또 다른 면모를 조명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아카이브, 김중업건축박물관의 소장품과 이번 전시를 위해 제작된 사진과 영상 신작 등 3천여점의 작품과 자료가 선보여 건축가 김중업의 모든 것이 소개된다.

이와 함께 11월 3일(토)에는 한국건축역사학회와 공동 학술 심포지엄을 진행하며, 김중업의 주요 건축물을 직접 살펴보는 답사 프로그램과 큐레이터 토크도 전시 기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바르토메우 마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김중업의 작품 세계를 총망라한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근·현대 건축 유산의 재생 문제를 환기 시키고, 획일화되어가는 도시 풍경을 다시 돌아볼 수 있게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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