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88 올림픽과 서울’ 특별전 개최
서울역사박물관 ‘88 올림픽과 서울’ 특별전 개최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8.08.1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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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개최 따른 ‘서울 도시발전사’ 집중 조명
80년대 특징짓는 새로운 생활문화 변화상 전시
▲ 서울역사박물관 특별전 <88 올림픽> 전시 포스터.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88 서울올림픽대회 개최 30주년을 맞아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변화되는 서울의 반세기 역사를 회고하는 ‘88 올림픽과 서울’ 특별전을 10월 14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88 올림픽 당시 의전용으로 실제 사용된 일명 ‘사마란치 콤비버스’와 김용래 전 서울시장, 이동 전 서울시립대학교 총장 등 올림픽 관계자들이 박물관에 기증한 다수의 올림픽 관련 자료 등 유물 300여 점, 영상, 그래픽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현장감, 시대감을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했다.
1981년 9월 30일, 제24회 올림픽 개최도시로 서울이 선정된 것은 서울 도시발전사의 흐름을 바꾸어 놓은 사건이었다.
뿐만 아니라 80년대에는 86 서울아시아경기대회와 88 서울장애자올림픽대회까지 대규모 국제대회가 연이어 개최됐다.
이 대회들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서울도시계획은 ‘올림픽 대비’라는 특수한 목표를 설정하고 대규모 개발을 통한 체육시설과 도시기반시설 우선 확충 및 시민의 생활문화를 개선하는데 총력을 다했다.
‘세계는 서울로, 서울은 세계로’라는 88 서울올림픽의 표어처럼 이는 서울이 마주한 시대적 도전이었다.
‘88 올림픽과 서울’ 특별전은 올림픽 도전의 첫 발을 내디딘 1979년 10월의 ‘제24회 올림픽 유치 계획’ 공식 발표로부터 1988년 서울올림픽과 서울장애자올림픽의 성공적인 마무리까지 10년의 기간을 통해, 이 기간 동안 서울의 도시공간과 도시민들의 생활상 변화가 서로 유기적으로 상호 작용하며 변화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전시의 구성은 ‘1부. 1988, 올림픽과 서울’, ‘2부. 88 올림픽과 서울의 공간 변화’, ‘3부. 올림픽과 80년대 서울 문화’ 등 크게 3개의 주제로 나뉜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 올림픽 대비를 위한 한강종합개발 완료 후의 한강 전경, 1980년대 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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