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건협, 인프라개발정책 석사과정 지원
해건협, 인프라개발정책 석사과정 지원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8.08.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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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발주처 초청 장기연수사업 일환
▲ 해외건설 발주처 초청연수 환영회.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해외건설협회(회장 이건기)는 국토교통부의 해외건설 시장개척 기업활동 지원사업인 해외건설 발주처초청 장기연수사업의 일환으로 해외건설 분야 중점협력국가 정책 담당자 및 발주처 인사가 참여하는 ‘인프라개발정책 역량강화 석사학위과정’(Global Infrastructure Development Scholarship Program)을 지원한다.
‘해외건설 발주처초청 장기연수사업’은 해외건설 정책 담당자와 발주처 인사를 국내에 초청해 석사학위과정을 이수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국의 인프라개발 정책과 기술 등의 역량을 전파하고 중장기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제1기 과정에는 26개국 126명이 지원하여 우리나라의 해외건설 분야 중점협력국가인 인도네시아,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에티오피아, 나이지리아, 네팔, 라오스, 몽골, 방글라데시, 브라질, 스리랑카, 알제리, 캄보디아, 케냐, 탄자니아, 파나마 등 16개 국가 20명의 정책 담당자 및 발주처 인사가 선발됐으며, 학위과정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서울시립대학교(원장 한만희)에서 교육을 받는다.
운영기관은 서울시립대 국제도시과학대학원이며, 초청된 연수생들은 이달(8월)부터 내년 12월까지 17개월(3학기) 동안 한국의 인프라개발 정책을 이해하기 위한 이론 강의와 실무교육 및 현장학습 등 학위과정을 비롯해 산업시설 및 건설현장 견학 등 다양한 과외 활동을 이수한다.
7일 오후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해외건설 발주처 초청연수 환영회’를 시작으로 연수생들은 약 1개월간의 예비과정에 참여한 후 9월부터 본격적인 학위과정에 들어가게 된다.
한국의 인프라개발 정책을 이해하고 전문적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국토개발전략 및 제도 ▷인프라 시스템 및 파이낸싱 ▷건설사업의 관리 등 전공과목과 한국문화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한국어 등 필수과목, 한국의 인프라개발 현장 체험을 위한 ▷현장견학 ▷인턴십 등 과외활동으로 교육과정이 구성된다.
한편, 해건협은 올해부터 3년간 매년 20명의 발주처 관계자를 초청하여 석사학위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해외건설 업계와의 유대를 강화하고 중장기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과외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수생들은 국내에 체류하는 동안 우리 건설업계와 중장기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자국으로 귀국한 후에도 우리나라의 인프라개발 정책에 대한 우수성을 현지에 전파하고, 우리 건설업계가 현지에 진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적극적인 지지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건협은 ‘해외건설 발주처초청 장기연수사업’을 2013년 이후 매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GICC(Global Infrastructure Cooperation Conference)와도 연계하여 우리 기업들의 해외진출 성과 확산을 위한 다각적인 기반 조성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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