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금호산업(사장 서재환)은 2018년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2018년 상반기 매출액은 6천266억원, 영업이익 176억원, 당기순이익 141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신규수주 9,754억원, 수주잔고 5조 6,154억원 달성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3.2%, 영업이익 49.2%, 당기순이익 111.9% 증가
매출액은 신규착공 현장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하였고, 영업이익도 신규착공현장 원가율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2%,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1.9%로 대폭 증가하였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증가세가 이어지며 외형과 수익성이 함께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입금은 전년말 대비 152억원 줄어 1,925억원으로 감소하면서 재무구조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연말에는 영업실적 등 반영으로 차입금 잔액이 1,700억원대로 축소 될 것으로 추정된다.
2분기 실적기준으로는 1분기 매출액 대비 22.8% 증가한 3,454억원, 1분기 영업이익 대비 120.0% 증가한 121억원, 1분기 당기순이익 대비 228.3% 증가한 108억원을 시현하여 양호한 실적을 이어갔다.
다만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자회사 지분법평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수주는 수주역량강화로 9,754억원을 달성하였고 수주잔고도 5조 6,154억원을 기록하였다.
또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물량이 많아 하반기에도 신규수주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익성이 양호한 신규수주가 확대되어 향후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기대된다.
한편, 금호산업 관계자는 “내실 있는 신규수주와 수익성 개선을 통해 펀더멘탈이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 며 “본격적인 실적 상승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하반기 대우건설 인수 손해배상 승소 효과가 반영될시 500여억원의 추가 이익 증가로 연말 별도기준 부채비율이 200% 초반대로 추정되며, 전년말 283% 대비 대폭 감소되어 유동성 및 재무구조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