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협의체에서 기획한 ‘시가 흐르는 연남 숲길’ 행사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경의선숲길 공원’은 2015년 5월 조성된 이후, 현재까지 많은 시민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서울의 대표 공원’ 중 하나로 자리매김을 했다. 경의선숲길 공원은 연남동을 비롯한 11개 동에 걸쳐 6.3km로 길게 조성돼 있다.
그러나 해를 거듭할수록 경의선숲길 공원에 많은 시민들의 방문과 관심이 이어져 현재, 소음과 쓰레기, 음주, 애완동물 에티켓 등 여러 문제들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가 위촉한 경의선숲길주민협의체에서는 ‘정온한 경의선숲길 공원’을 위한 ‘시(時)가 흐르는 연남 숲길’ 행사를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개최했다.
‘경의선숲길 시화전’은 근육이 쇠퇴하는 ‘근이영양증’을 앓던 청년 3명(‘잔디네집’ 환우)의 유작 100점을 전시하고, 자정 무렵까지 큰 소리로 공연을 하는 버스킹족에게 밤에는 공연을 가급적 하지 말고, 조금만 더 작은 소리로 공연을 하라는 메시지의 ‘전자음 없는 작은 콘서트’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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