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협회 이건기 제18대 회장 취임
해외건설협회 이건기 제18대 회장 취임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8.07.3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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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서울시 부시장 출신, 임기 3년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이건기 前서울시 부시장이 해외건설협회 임시총회에서 제18대 상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 신임회장은 다음날 25일 3년의 임기로 취임했다.
신임 이건기 회장(1955년생, 사진)은 서울시립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산업대학원 건축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0년 공직 입문 후 서울특별시 균형발전본부 도심재정비1담당관, 주택기획관 주택정책실장 행정 2부시장 등 서울시에서 36년간 도시개발, 주택, 건축 분야의 전문 행정가로 활동했다. 서울시립대 도시공학대학 초빙교수를 지내며 후진 양성에도 앞장서 왔다.
최근에는 러시아, 중국, 중앙아시아 등 북방 경제권과의 협력강화를 위해 설립된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에 민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유라시아 공동번영을 위한 정책과 사업 발굴, 고위급 협의 채널 구축 등을 추진하는 데 열정을 쏟았다.
이 회장은 취임 수락사에서 “녹록치 않은 사업 환경 속에서 해외건설협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 우리 협회가 정부와 민간, 산업과 산업을 연결하는 매개체가 되어 양질의 정보와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은 물론 지역별ㆍ국가별 진출 전략과 기업에게 실익이 되는 정책을 개발하는 싱크탱크로써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저유가 여파로 중동 플랜트 발주가 급감하고 기 진출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해외건설 수주 확대를 위해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에, 도시개발과 주택 및 건축 분야에 전문적인 식견과 경험을 보유한 이 신임회장이 협회를 맡게 돼 스마트 시티 등 도시수출과 북방경제권 인프라 건설시장 진출확대에 기대가 크다”며, “해외건설협회가 해외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업계의 애로사항과 입장을 대변하는 데 큰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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