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사망사고 감축 목표관리제’ 확대 추진
건설사 ‘사망사고 감축 목표관리제’ 확대 추진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8.07.3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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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망사고 23% 감축 성과 반영
전국 100개에서 1천540개 건설업체로 확대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고용노동부는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자살・교통사고・산업안전)의 일환으로 전체 사고성 사망사고의 절반을 차지하는 건설업 사고예방을 위해 건설사 ‘사망사고 감축 목표관리제’를 전국 1천540개 건설업체로 확대(100개소→ 1천540개소)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망사고 감축 목표관리제’는 건설업체에서 스스로 사망사고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경영층의 관심과 안전투자 확대, 협력업체 지원 강화 등이 포함된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실천하도록 해 자율 안전경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2022년까지 산업현장 사망사고 절반감축을 위해 지난 1월 23일 발표한 ‘산업재해 사망사고 감소대책’에서 2017년 사업성과를 반영해 목표관리제 대상을 시공능력평가액 순위 50위에서 100위 건설업체까지 확대했다.
고용노동부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별로 관할 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시공능력평가액 순위가 높은 30개에서 50개의 건설업체를 목표관리제 대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경영층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사망사고 절반 감축을 위한 정부 정책을 설명하고, 건설업체별로 감축목표와 안전경영 이행계획을 제출받아 주기적으로 이행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우수 안전경영 실행방안을 상호 공유하고, 지역 건설특성을 반영해 경영층 합동 안전점검, 건설사고 예방 캠페인 및 결의대회 등 다양한 건설사고 예방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박영만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사망사고를 획기적으로 감축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의지와 노력과 함께, 건설업체의 자율안전경영 활동이 현장에서 실천돼 기초안전질서 확립과 안전문화 풍토가 조성돼야 가능하다고 판단돼 목표관리제 대상을 1천540개 건설업체로 대폭 확대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정부 국정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2022년까지 산업현장 사고사망자를 절반 수준으로 감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사망사고 위험이 높은 건설업에서 자율 안전경영이 확산돼 안전문화가 확립될 수 있도록 경영층의 각별한 관심과 안전투자 확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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