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기계설비의날, 기계설비법 제정 축하
기계설비산업의 제2도약 다짐
제3회 기계설비의날, 기계설비법 제정 축하
기계설비산업의 제2도약 다짐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8.07.23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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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설비가 ‘국민 삶의 질 향상’과 ‘국가에너지 절감’ 기여
▲ 왼쪽부터 홍희기 대한설비공학회 회장, 김영윤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유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 조정식 국회의원 , 백종윤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 회장,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덕흠 국회의원, 이원욱 국회의원, 전현희 국회의원, 김태철 한국설비기술협회 회장, 조춘식 한국설비설계협회 회장.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회장 백종윤)는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600여 기계설비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기계설비의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조정식 전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정동영 의원, 박덕흠 의원, 윤관석 의원, 윤후덕 의원, 이원욱 의원, 전현희 의원, 윤영일 의원 등이 참석했고,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관단체로는 유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과 김영윤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도상익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 회장, 박승준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정상호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회장, 김태균 한국소방시설공사업협회 회장, 고순화 한국열관리시공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노조 대표로 마성희 민주노총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직무대행이 참석했다.
백종윤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에 제정된 기계설비법은 기계설비산업에 커다란 변화는 물론 건설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이다”면서 “기계설비가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에너지 절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좋은 건축물을 만드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 백종윤 회장은 조정식·정동영·박덕흠·윤관석·윤후덕·이원욱·전현희·윤영일 국회의원에게 기계설비법 제정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기계설비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김용찬 고려대 교수를 비롯해 이대영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김영호 씨엔티코퍼레이션 대표, 박미정 비드이앤씨 기술사사무소 대표, 송주창 창득설비㈜ 대표이사, 전광표 ㈜한솔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전치권 ㈜아이시에스 대표이사, 김철영 ㈜유천써모텍 대표이사, 윤형국 서울주택도시공사 부장, 장가익 한국토지주택공사 처장, 김재현 오텍캐리어㈜ 이사, 김대식 ㈜에이피 상무이사, 남상진 ㈜설화엔지니어링 사장, 류형규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 실장, 김용성 두산건설㈜ 부장 등 15명이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편 백종윤 회장은 이상일 ㈜정도설비 대표이사에게 공로패를, 박진철 중앙대 교수, 이송우 ㈜우원엠앤이 부사장, 정봉철 ㈜신성엔지니어링 전무, 박광태 ㈜씨엔아이엔지니어링 대표이사에게 포상패를, 늘푸른재단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했다.
연합회는 이날 기념식을 통해 기계설비법 제정을 축하하고, 기계설비산업의 제2 도약을 위한 기계설비인의 화합과 단결을 다졌다.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는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회장 백종윤), 대한설비공학회(회장 홍희기), 한국설비기술협회(회장 김태철),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회장 노환용), 한국설비설계협회(회장 조춘식) 5개 단체 등으로 구성돼 있다.

◼ 기계설비의 정의

기계설비를 한 마디로 정의하면 물, 공기, 바람, 기름, 가스 등 에너지의 운전 등을 통해 생활을 편리하고 쾌적하게 하며, 생산을 확대시키는 기기장치다.
기계설비는 건축물, 시설물 등에 설치된 기계·기구·배관 및 그 밖의 건축물 등의 성능을 유지하기 위한 설비로서 냉·난방설비, 위생설비, 공기조화설비, 환기설비, 급배수·급탕설비, 플랜트설비, 가스설비, 자동제어설비, 냉동·냉장설비 등이 있다.

 

◼ 기계설비산업 현황

업체수 1만여 개, 종사자수 43만명, 매출액 기준 약 30조원 시장으로 전체 건축공사금액의 15~50%를 차지한다.

◼ 기계설비법의 주요 내용

기계설비법은 정부 차원의 기계설비산업 발전계획 수립과 기계설비산업에 대한 지원 및 기반 구축, 기계설비 설계 및 시공 강화의 기술기준 마련, 유지관리기준 제정 및 유지관리자 배치, 성능점검업 신설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기계설비산업의 육성과 기계설비의 효율적인 유지관리 및 성능확보를 위해 5년마다 기계설비 발전 기본계획 수립 및 시행한다.
기계설비산업의 발전과 기계설비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필요한 시책을 수립·시행하고 행정적·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기계설비의 안전과 유지관리를 위한 조치
▷기계설비의 안전과 성능확보를 위해 기계설비 기술기준 고시
▷기계설비공사의 착공 전 확인 및 사용 전 검사 실시
▷기계설비의 유지관리 및 점검을 위해 기계설비유지관리기준 고시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선임 및 교육, 기계설비 성능점검업 등록제 도입

◇기계설비산업에 대한 지원과 기반구축
▷공공기관, 대학 및 기업 등과 협약을 체결해 기계설비산업 발전에 필요한 연구·개발 사업 실시
▷기계설비 전문인력 양성 및 고용 구축
▷기계설비산업의 국제협력과 해외진출 지원
▷기계설비 품질향상 노력

◼ 국가에너지 절감 및 건축물 수명 연장

건축물에서 사용되는 기계설비 에너지소비량은 연간 약 25조원이다.
기계설비의 과다설계, 시공기준 미비, 유지관리 부재로 에너지 낭비가 발생하고 있다.
기계설비법이 시행되면 강화된 설계 및 시공기준이 적용된 기계설비 시스템이 구축되고 유지관리 및 정기 점검을 통해 최소 기계설비 사용에너지 10%를 절감할 수 있다.
또 연간 2조5천억원 절약되며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배관, 보일러, 냉방기기 등 기계설비 수명은 10~15년으로 짧으나, 제대로 된 유지관리 및 정기 점검을 통해 기계설비 수명을 25% 이상 연장할 수 있다.

◼ 정부의 일자리창출 정책에 적극 기여

기계설비 유지관리자가 없어서 관리 부실로 대형 인명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2017년 제천 화재 : 사망 29명, 부상 40명 / 2017년 동탄 화재 : 사망 4명, 부상 48명)
기계설비 점검업체가 없어서 장비 등 기계설비의 빠른 노후화와 에너지 손실이 심각하다.
기계설비법이 시행되면 기계설비의 유지관리 및 점검 위해 일정규모 이상의 건축물의 관리주체는 기계설비유지관리자를 선임해야 한다.
기계설비 유지관리자를 제도권으로 양성화해 약 1만7천개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하게 된다.
( ※ 1만㎡ 이상인 일반 건축물 7천66동,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9천953개 단지 예상)
기계설비 유지관리에 필요한 성능점검업 신설로 전문지식과 장비 및 인력을 갖춘 업체를 통한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점검결과를 도출하게 된다.
(※ 기계설비성능점검업체 약 1천100개 등록 시 약 1만6천300개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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