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토대전 ‘서울한방진흥센터’ 대통령상 수상
대한민국 국토대전 ‘서울한방진흥센터’ 대통령상 수상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8.07.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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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통학로부터 공원・폐광촌까지 다양
▲ 서울한방진흥센터 전경.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서울약령시 서울한방진흥센터’가 ‘2018 대한민국 국토대전’(이하 국토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서울한방진흥센터는 전통적인 한방의 이미지를 한옥형 외관으로 극대화하고 세련되고 감각적인 내부 조형미를 잘 살렸으며, 특히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센터 운영에 고스란히 담아 지역상생 차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토대전은 우리나라 국토 및 도시 공간에서 이뤄진 창의적인 경관ㆍ디자인 조성 사례를 발굴ㆍ홍보하기 위해 국토교통부ㆍ국토연구원ㆍ파이낸셜뉴스가 주최하고 국토경관과 밀접한 6개 학회(대한건축학회, 대한토목학회,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한국경관학회, 한국공공디자인학회, 한국도시설계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국토ㆍ도시공간의 품격 제고, 경관ㆍ디자인에 대한 국민공감대 형성을 위해 ‘국토도시디자인대전’(2009년~)과 ‘경관대상’(2011년~)을 2016년부터 ‘국토경관디자인대전’으로 통합 시행하다가 올해부터 ‘국토대전’으로 공모전 명칭을 변경했다.
올해 국토대전은 ‘품격 있는 국토, 아름다운 경관’을 주제로 6개 일반 부문과 1개 특별 부문을 대상으로 공모해 총 47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일반 부문은 ①공원ㆍ산림ㆍ하천경관, ②가로 및 광장, ③주거ㆍ상업ㆍ업무단지, ④역사 및 문화건축, ⑤공공디자인, ⑥사회기반시설, 특별 부문은 ⑦특별주제(노후 기성시가지 일자리 창출형 재생공간)으로 구성됐다.
접수된 작품은 6개 학회가 공동 구성한 심사위원단의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우수작 18점을 선정해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등을 시상했다.
시상식에는 각 분야의 수상자와 국토교통부 손병석 제1차관을 비롯해 관련 전문가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통령상에는 서울특별시의 ‘서울약령시 서울한방진흥센터’가, 국무총리상에는 수원시의 ‘파장초등학교 안전통학로 및 안전골목쉼터 만들기’가, ‘영월 마차리 폐광촌 프로젝트’ 등 7개 사업이 국토교통부장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 특별 부문의 장관상 수상작인 ‘순천시 안력산 의료문화센터’는 규모는 작지만 100년의 근대의료 역사가 담겨진 건축물을 전문가ㆍ주민ㆍ공무원 등이 협력해 세심하게 복원ㆍ활용함으로써, 도시재생의 철학을 고루 갖춘 점이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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