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원 ‘2018년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설문조사
감정원 ‘2018년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설문조사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8.07.2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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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공인중개사 매매・전세・월세 모두 ‘보합’ 응답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은 전국 6천여 협력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18.6.22~7.2일(11일간), 응답자 2천244명(수도권 1천149명, 지방 1천95명)>
이번 조사는 전국적으로 크게 증가한 신규공급물량과 보유세 개편, 금리인상 및 각종 규제(세금, 대출, 재건축 등) 등 다양한 변동요인이 혼재한 올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에 대해 일선 공인중개사들의 의견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했다.
전체 응답자의 가격에 대한 전망은 매매·전세·월세 모두 보합으로 응답(매매48.1%, 전세55.0%, 월세59.5%)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수도권은 매매·전세·월세 모두 보합으로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으나, 지방의 경우 매매는 하락(55.3%), 전·월세는 보합으로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매매시장에 대한 전체 응답자의 가격 전망은 보합 응답(48.1%)이 우세한 가운데, 지역별로 수도권(55.4 %)과 서울(62.3%)도 보합 응답이 우세했으나, 지방(55.3%)은 하락 응답이 우세했다.
하락 전망 이유는 ▷공급물량 증가(신규분양, 입주물량, 미분양 등 증가)(38.8%) ▷대출규제 강화(LTV, DTI, DSR 등)로 차입여력 축소 (24.0 %) ▷보유세 개편, 다주택자 규제 등 정책적 규제(20.2%) 순이었다.
상승 전망 이유는 ▷선도지역 및 인근의 가격상승 영향으로 갭메우기(25.4%) ▷개발호재(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교통망 확충, 산업단지 조성 등)(20.9%) ▷신축 및 신규분양시장 호조로 인근 동반상승(20.0%) 순이었다.
그리고 서울지역 매매가격 전망은 상승 의견(12.2%)보다는 하락 의견(25.5%)이 배 이상 많았는데, 하락 전망 주요 이유는 ▷대출규제 강화(LTV, DTI, DSR 등)로 차입여력 축소(36.2%) ▷보유세 개편, 다주택자 규제 등 정책적 규제(32.8%) ▷미국발 국내 기준금리 상승압력 및 시장금리 상승세(14.3%) 순이었다.
전세시장에 대한 전체 응답자의 가격 전망은 보합 응답(55.0%)이 우세한 가운데, 지역별로 수도권(55.4 %), 서울(64.7%), 지방(54.4%) 모두 보합 응답이 우세했다.
하락 전망 이유는 ▷전세 공급물량 증가(55.4%) ▷매매가격 하락에 따른 전세가격 동반하락(38.7%) ▷주거복지로드맵 등 정책적 효과(공공분양, 임대주택 등 공급 확대) (3.6%) 순이었다.
상승 전망 이유는 ▷임대인의 월세전환에 따른 전세공급 감소(32.2 %) ▷매매가격 상승에 따른 전세가격 동반상승(24.3%) ▷재개발·재건축사업으로 인한 이주수요(14.8%) 순이었다.
월세시장에 대한 전체 응답자의 가격 전망은 보합 응답(59.5%)이 우세한 가운데, 지역별로 수도권(61.7 %), 서울(67.7%), 지방(57.2%) 모두 보합 응답이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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