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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전망] 건산연, ‘2018년 하반기 건설・주택 경기 전망’ 보고서하반기 매매・전세 동반 하락, 경기 국면 전환
국내 건설수주 전년비 14.7% 감소한 136조8천억원, 4년 내 최저
김덕수 기자  |  ks@conslo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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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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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018년 하반기 주택 경기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2018년 하반기 동안 전국 매매가격 0.5% 하락, 전세가격도 1.3%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전국 매매가격 : 금리 인상, 준공 증가로 0.5% 하락… 6년만의 하락세
- 전국 전세가격 : 입주물량 증가로 1.3% 하락, 연간 2.2% 하락… 14년만의 최대치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임차인 우위 시장인 현 상황에서 내년까지 준공이 계속되는 점”을 지적하고, “준공 이전에 전세 매물이 시장에 나와 선행적으로 전세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전세가격이 14년 만의 최대 낙폭을 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허윤경 연구위원은 “지역별로 시차는 있겠지만 준공 증가가 전세가를 하락시키고, 매매가 하락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하반기부터 주택경기가 빠르게 하강국면으로 진입하고 있으며 속도 역시 가파르다고 우려하면서 2019년까지 침체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정부, 시장참여자 모두 장기적 관점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서울을 비롯한 고가주택시장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하며 보유세 논의 등에 따른 거래 감소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면서 “그러나, 여전히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실수요자와 도심 집중이라는 장기적 토지이용 트랜드로 올해 조정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했다.
“지방은 대부분 하락세이며, 준공 증가와 지역경제의 어려움까지 가중되고 있는 울산과 경남은 장기 침체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대체 투자상품이 마땅하지 않아, 하반기에도 일부 분양 단지, 접경 지역 등 스팟(Spot) 형태로 열기는 이어질 것이나, 상반기에 비해 보다 좁은 지역이나 한정적인 상품의 형태로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8년 국내 건설수주는 전년 대비 14.7% 감소한 136조8천억원으로 예측됐다. 136조8천억원은 2014년(107조5천억원) 이후 4년 내 최저치로서, 2015년 이후 3년간 지속된 건설수주 호황국면이 종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건설수주 감소의 주된 원인은 민간 주택수주가 주택경기 하락의 영향으로 급감하는 가운데, 공공 수주가 완충 역할을 하지 못하고 정부 SOC 예산 급감 등의 영향으로 동반 하락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건설경기 동행지표인 건설투자도 전년 대비 0.2% 감소해 2012년(-3.9%) 이후 6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홍일 연구위원은 “하반기에 건설투자가 전년비 1.3% 감소해 본격적으로 건설경기 불황국면이 시작될 전망이며, 이로 인해 하반기 취업자 수가 약 2만4천명 감소하고, 하반기 경제 성장률도 0.21%p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이홍일 연구위원은 “만약 하반기 건설투자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면, 올해 경제 성장률은 3% 초반을 달성했을 것”이라며, “향후 경착륙 가능성이 점점 커지는 건설경기를 보완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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