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인도 에너지신사업 시장 진출
한전, 인도 에너지신사업 시장 진출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8.07.1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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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송전망 공사 PGCIL社와 에너지 신사업 기술협력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10일 ‘한ㆍ인도 비즈니스 포럼’ 참석차 방문한 인도에서 인도 송전망공사 PGCIL(Power Grid Corporation of India Limited)社와 ‘에너지신사업 기술협력 MOC(이해 당사자 간의 협력각서, Memorandum of Cooperation)’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인도 모디 정부는 전력 인프라 확충이라는 국정목표를 세워 향후  인도 내 대규모 전력망 건설 및 스마트그리드 사업이 확대될 전망이다. PGCIL 社는 1989년 설립된 국영 송변전 회사로 인도 전체 전력의 45% 송전을 담당하고 있다.

인도의 모든 국민들에게 24시간 전기를 공급하고, 100개 스마트시티 건설을 위한 ‘모디 정부 에너지 국정 목표 달성 계획’ 은 ▷2022년까지 225GW 태양광 발전 확보 ▷신재생에너지 및 스마트그리드를 포함한 전력IT 확대 ▷에너지저장시스템 확대를 목표로 한다. 특히 에너지 정책 실현을 위해 에너지저장시스템 확대에 가장 주목하고 있다.

이에 양사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그리드(SG), 전기차(EV) 충전사업 등 에너지신사업 분야 상호 협력 체제를 구축해 성장가능성이 높은 인도의 에너지신사업 시장에 공동 진출하기로 하고, 25%가 넘는 인도의 송배전 손실을 줄이기 위해 한전의 선진 원격검침 기술을 활용해 송배전손실 지점을 파악하는 전력손실 감소 프로젝트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인도정부 관계자와 국내기업 간 사업개발 협력을 위해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주관하는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한전은 인도 동부해안 3개 주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한전의 세계적인 전력기술을 홍보해 추후 이들 주정부와 에너지신사업을 공동 개발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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