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H-클린현관(H-Entrance)’ 개발
현대건설, ‘H-클린현관(H-Entrance)’ 개발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8.07.05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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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일원대우아파트 재건축 현장부터 순차적으로 확대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현관이 집의 내ㆍ외부를 연결한다는 특성에 초점을 맞춰 “현관 및 복도 수납장+세탁실 (보조주방)+욕실”을 통합해 새로운 현관의 기능을 제시한다. 출입 시 의류탈착(외투/신발 등), 손님맞이, 대형 짐 보관 등 다양한 기능을 현관이라는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H-클린현관(H-Entrance)’은 현재 특허출원 중으로, 올 하반기 분양 예정인 서울 강남구 일원대우아파트 재건축 현장에 시범적으로 적용되며, 향후 분양 현장으로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H-클린현관(H-Entrance)’은 현관-세탁실의 분리형과 통합형의 두 종류로 나뉜다.
분리형 현관은 오염물질의 집안유입을 방지(Washing)한다. 주방 쪽 급ㆍ배수관을 현관 입구로 연장해 설치된 콤팩트 세면대에서 간단한 세척이 가능하다.

통합형 현관은 오염물질의 차단에서 진일보해 의류세척 및 오염제거(Cleaning)까지 원스톱으로 수행가능한 공간이다.

특히 세탁공간과 현관 사이에 ‘순간이동 세탁장’을 배치해 입주민의 동선 효율성과 현관의 기능성을 향상시켰다. 양말, 비에 젖은 옷 등의 세탁물이 거실과 복도를 거치지 않아 집안 내부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

또한 현관 내 특화 아이템을 빌트인으로 설치해 기능성을 극대화한다. 풍부한 수납 공간으로 자전거, 유모차, 반려동물 물품 등을 현관 내 보관(Storaging) 가능하도록 설계한다.

이밖에 전통적인 현관 기능인 구성원의 환영 기능성을 높였다. 스피커를 설치해 가구원별 환영음악 또는 메시지가 전달되도록 한다.

또한 ‘H-클린현관(H-Entrance)’의 기능을 더욱 발전시켜 욕실과의 연계성을 극대화해  탈의 및 목욕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도록 만들 계획이다.

문을 열고 들어오면, 기존의 현관과 ‘H-클린현관(H-Entrance)’ 두 곳으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오염도가 심할 경우 거실이나 주방을 거치지 않고, 세탁물 처리 후 공용 욕실에서 샤워나 목욕을 즐길 수도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전까지의 아파트는 오염물질을 안고 세탁실이나 욕실까지 가려면 집안을 거쳐 갈 수 밖에 없어 불편한 점이 많았다.”며 “현대건설의 ‘H-클린현관 (H-Entrance)’은 어린 자녀나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 외부활동이 잦거나 요즘과 같이미세먼지 등 환경오염도가 높은 시점에 입주 만족도를 특히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일원대우아파트에 적용될 통합형 H-클린현관(H-Entrance) 예시. 컴팩트 세면대, 스타일러, 순간이동 세탁장, 신발건조 탈취기 등 다양한 상품을 빌트인으로 설치해 현관 내에서 세정, 의류세척, 보관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

- 현관에서 원스톱으로 오염물질 사전 유입차단
- 먼지제거 ㆍ 의류세척 ㆍ 아웃도어용품 보관까지
- 3가지 클린설계 현관으로 청정한 우리 집

- 세정(Washing) : 외부 활동 후 실내로 들어가기 전 현관에서 먼지 제거
- 의류세척(Cleaning) : 현관에서 탈의한 의복을 세탁실로 바로 투입
- 보관(Storaging) : 빌트인 수납공간에 유모차 등 아웃도어 용품을 현관에 보관

- 각 요소별 빌트인(Built-in) 아이템 설치로 편의성 강화
- 콤팩트 세면대, 스타일러, 신발건조탈취기 등 다양한 상품 설치
- 출입 시 개별 환영음악 및 메시지 전달 설정 가능

■ 현대 아빠의 하루 일과

◇햇살 좋은 여름날 강아지와 산책을 마친 현대 아빠는, 연일 계속되는 미세먼지로 인해 면역력이 약한 아이 걱정이 앞선다. 아파트 입구에 설치된 에어워셔에서 일차적으로 먼지를 제거했지만, 외투는 H-클린현관에 설치된 스타일러에, 신발은 건조탈취기에 넣으니 한결 마음이 놓인다.

◇콤팩트 세면대에서 강아지 발을 씻겨주고, 털을 정돈한 뒤 집안으로 들여보낸다. ‘순간 이동 세탁장’ 을 통해 외출복과 강아지 옷을 바로 세탁실로 옮기니, 집안을 다시 청소할  필요가 없다.

◇등산을 좋아하는 현대 아빠는 현관에 설치된 대형수납장에 등산복 뿐만 아니라 자전거, 유모차 등 아웃도어 용품을 보관한다. 또한 스마트폰 앱을 인식해 틀어준 Sam Smith 노래를 들으며 깨끗하고 편안하게 거실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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