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건협, 미국 건설시장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
해건협, 미국 건설시장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8.07.0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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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해외건설협회(회장 박기풍)는 현지시각 2일 트럼프 행정부의 1조 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 공약에 선제대응하기 위해 미국 LA 소재 ‘가주한인건설협회(CKC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한 미국 내 최대 한인 은행인 ‘Bank of Hope’와 미국 인프라 시장 진출 시 필요한 펀딩소스 확보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가주한인건설협회(CKCA)는 캘리포니아 州에 거주 및 소재하는 건축, 건설, 엔지니어, CM 등 약 3만여명, 업체 수 2천500개의 한인 건설업체 및 종사자간 모임이다. 가주 소재 건설업자의 상호협력 증진, 권리옹호 도모, 건설기술의 개선 및 향상을 추구함으로써 가주 한인 건설업의 육성발전에 공헌하고 가주 교민을 위한 건전한 건설 문화 정착을 위해 1982년 설립했다.

‘Bank of Hope’는 LA에 본사를 두고 있는 자산규모 145억 달러의 미국 내 최대 한인은행으로, 11개 주에 63개 지점과 8개의 Loan Production Office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에도 사무소 운영하고 있으며, 조만간 지점 개설 예정이다. 한국기업의 미국 내 부동산 개발 시 지원 가능한 다양한 대출상품 보유하고 있다.

‘Bank of Hope’는 한국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자 함. 단, PF(Project Finance)보다 CF(Corporate Finance)를 선호한다. 미국 내 인프라 특히 부동산 투자를 검토할 경우 전문적인 자문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주한인건설협회와의 이번 MOU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거공약인 1조 달러 규모의 미국 인프라 투자 공약이 점진적으로 실현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현지 사정에 밝은 가주협회가 미국 인프라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에게 현지 소재 적격 JV(Joint Venture)와 벤더(Vendor) 대상 업체 리스트 및 법무/세무법인 추천 등의 컨설팅을 제공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국내기업의 미국 인프라 시장 진출 시 필요한 현지 발주정보뿐 아니라 JV 구성이나 벤더 선정 등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본 업무협약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해외건설협회는 미국 내 한인 은행 중 최대 규모이자 유일하게 복수의 주(州)에서 영업 중인 은행(supraregional bank)인 ‘Bank of Hope’와의 업무 협의를 통해 우리 기업의 미국 인프라 시장 진출 시 새로운 펀딩소스를 확보하는 방법도 모색하는 등 실질적인 미국 시장 진출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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