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연구원, 캄보디아 공공교통사업부와 공동사무소 개소
건설기술연구원, 캄보디아 공공교통사업부와 공동사무소 개소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8.06.2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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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사무소 개소 통해 ‘한-캄 건설기술연구센터’ 설립 추진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캄보디아 프놈펜 현지에서 캄보디아 공공교통사업부(선임장관 순 창톨, Ministry of Public Works and Transport, 이하 MPWT)과 공동으로 한-캄 건설기술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첫 발로 공동사무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MPWT 림 시데닌 차관, 건설연 이교선 산업혁신 부원장을 비롯해 고위 공무원 및 현지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2019년 착공을 목표로 하는 한-캄 건설기술연구센터는 한국의 건설기술 노하우 전수뿐만 아니라 국내 건설분야 중소·중견기업의 캄보디아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베이스캠프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사무소 개소는 지난해 건설연과 MPWT가 체결한 MOU의 후속조치로써, 자국의 본격적인 사회간접자본(SOC) 개발과 함께 그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캄보디아 정부의 목적이 부합하면서 이뤄졌다.
MPWT는 대한민국의 건설기술 연구개발 기술발전 과정 및 내용을 토대로 자국 내에 건설기술 연구개발 및 전문교육을 위한 컨트롤 센터를 필요로 하고 있다.
MPWT 내에 설치되는 공동사무소는 양국의 정부기관, 기업, 국제기구 등의 수요를 연계하고, 캄보디아 현지 기술자 교육 및 고위 공무원 역량강화 프로그램 개발, 건설관련 법·제도 개선안 제안, 중소 기업연계 현지 사업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캄보디아 아스팔트 시방서 및 품질 관리 기초 연구가 우선 고려대상이다.
향후 공동사무소는 장기적으로는 건설연의 조직, 연구개발, 연구시설 및 인력 역량강화 체계 등이 반영된 한-캄 건설기술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공적개발원조(ODA) 또는 민관협력(PPP) 사업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다.
건설연 이교선 부원장은 “한국형 건설기술 연구센터의 첫 번째 건립 사례로써 양국 건설기술 발전의 거점으로 활용되길” 당부하고, “국내 건설기술의 정착과 사업 수주확대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림 시데닌 차관도 축사를 통해 “한-캄 건설기술연구센터는 새로운 형태의 신흥국 건설기술 협력모델이 될 것이며, 대한민국 기업에게도 우호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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