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국무총리 산하 경제ㆍ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 성경륭)는 20일 혁신적 포용국가와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한 정책연구 체계로 경제ㆍ인문사회연구회 내 6대 위원회와 3대 공동연구단을 출범했다.
경제ㆍ인문사회연구회는 국무총리 산하 기관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교육개발원 등 26개 국책연구기관이 소속돼 있다.
■ 6대 위원회
경제ㆍ인문사회연구회는 소관 26개 국책연구기관의 자율성 신장, 자체 혁신역량 강화, 연구수월성 제고, 정부와 국민에 대한 책무성 증진 등을 위해 6대 위원회를 설치하고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세종국가리더십위원회(위원장, 안성호 한국행정연구원장) = 운영위원회(7개 기관장), 위원(26개 기관의 기관장), 역할(국가리더십 포럼 운영, 경사연 리포트 작성, 연구기관 간 협력 프로그램 및 협동연구과제 발굴 등).
◇미래혁신위원회(위원장, 조황희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 = 운영위원회(7개 기관장), 위원(26개 기관의 부기관장), 역할(데이터 기반 미래예측, 대한민국 미래전략보고서 작성, 미래교육 혁신, 미래지향적 정부혁신 방안 연구 등).
◇통합정책관리위원회(위원장, 최정표 KDI 원장) = 운영위원회(6개 기관장), 위원(26개 기관의 기획조정실장), 역할(공공정책 평가, 통합적 정책관리 방안 연구, 융ㆍ복합 정책개발 등).
◇연구수월성위원회(위원장,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 = 운영위원회(5개 기관장), 위원(26개 기관의 연구실장 및 평가담당 부서장), 역할(연구환경 개선, 연구수월성 기준 설정, 연구성과 공유ㆍ확산, 연구기획 및 협동연구 질 관리 등).
◇국제협력위원회(위원장, 이재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 운영위원회(5개 기관장), 위원(26개 기관의 국제협력실장), 역할(글로벌소프트파워 계획 수립 및 대외 활용, 국제협력 관리, 연구회 내 해외사무소 공동 관리, 글로벌 혁신성장 방안 연구 등).
◇한반도평화번영위원회(위원장, 김연철 통일연구원장) = 운영위원회(15개 기관장), 위원(27개 기관의 북한ㆍ통일 관련 부서장), 역할(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법ㆍ제도ㆍ기관ㆍ정책, 인도적 협력 및 사회문화적 교류, 에너지ㆍ자원 협력,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 연구 등).
■ 3대 공동연구단
경제ㆍ인문사회연구회는 6대 위원회에 이어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고용의 질적 개선과 양적 확대, 소득불평등 해소, 혁신역량 증진, 신산업 육성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3만불 시대를 능동적으로 이끌어갈 새로운 경제사회 패러다임을 구축하기 위해 포용성장연구단과 혁신성장연구단을 설치ㆍ운영하고, 동시에 남북 및 북미대화를 계기로 진행될 남북 교류협력사업 등을 뒷받침하기 위해 한반도평화번영연구단을 설치ㆍ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3대 공동연구단 간 상호보완적 결합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포용성장연구단(단장, 조흥식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 = 참여(9개 기관), 역할(최저임금 인상 등 소득기반 확충을 통한 수요 확대, 복지 증진, 적극적 조세재정 정책을 통한 재분배 강화, 성장에 따른 분배 개선, 소득불평등 완화, 사회적 대화를 통한 노사협력ㆍ공동혁신ㆍ생산성 향상 등 포용적 혁신성장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과제 도출과 대안 제시).
◇혁신성장연구단(단장, 최정표 KDI 원장) = 참여(11개 기관), 역할(신기술 개발과 신산업 육성, 기존산업의 재구조화와 고도화, 1ㆍ2ㆍ3차 산업간 창의혁신적 융ㆍ복합, 제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경제구조의 디지털 전환, 생산성 혁명, 창의적 인재 개발, 대규모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일자리 구조의 고급화를 위한 정책과제 도출과 대안 제시).
◇한반도평화번영연구단(단장, 김연철 통일연구원장) = 참여(15개 기관), 역할(한반도 평화 번영의 그랜드(Grand) 비전과 전략 수립, 남북ㆍ북미간 합의 이행을 위한 방안 연구,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분야별 남북한 협력 방안, 한반도 신경제 건설을 위한 정책과제 도출과 대안 제시).
3개 공동연구단 협의체 구성ㆍ운영은 포용성장, 혁신성장, 한반도 협력 성장의 상호보완적 결합과 시너지 창출, 연구단 간 의견조정 및 조율을 위해 3개 공동연구단의 협의체를 연구회 중심으로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경제ㆍ인문사회연구회는 6대 위원회를 통해 정부와 국민에 대한 공적 책무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연구기관 간 협동 및 협업문화를 정착시켜 연구회 체제의 존재가치와 국책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3대 공동연구단에서 도출한 정책과제를 통해 ‘혁신적 포용국가’로의 전환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의 국가비전 실현을 위한 청사진을 제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