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 28개 지정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 28개 지정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8.06.1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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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책임회사 더함 등… 재정ㆍ기금 다각적 지원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국토부는 최근 도시재생 분야 제1차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 28개 기업을 지정했다. 총 71개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발했다.

제1차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 기업은 사회주택ㆍ공공임대상가ㆍ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등 주택ㆍ건축ㆍ도시 분야에 주안점을 두되 문화ㆍ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재생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을 선정했다. 지정된 주요 기업은 다음과 같다.

◇㈜녹색친구(서울시 마포구) = ‘토지임대부 사회주택’, ‘빈집 살리기형 사회주택’ 등 사회주택의 기획ㆍ개발 및 운영을 통해 종합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커뮤니티 공간(카페, 작은 도서관 등) 조성 및 공동체 활성화 교육 등을 통해 주민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마을기업 지원 사업과 연계해 입주민 주도의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토지임대부 사회주택’은 국공유지를 임대해 임대주택 건설 및 운영하는 공공임대주택이며, ‘빈집 살리기형 사회주택’은 빈집을 리모델링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유한책임회사 더함(서울시 은평구) = ‘협동조합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 사업을 운영한다. 시공사, 자산관리회사, 건축설계회사가 함께 연합체를 구성해 아파트 단지형 마을공동체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계획 과정에서부터 단지 내 공동체 시설과 프로그램 구성에 조합원(입주자)들이 참여할 수 있다.

◇사회적협동조합 문화숨(경기도 성남시) = 문화를 통해 지역 고유 특성과 가치를 발굴해 지역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역 문화 콘텐츠 발굴, 도시재생 인적자원 양성을 위한 교육, 커뮤니티 공간 기획 및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정된 기업에게는 고용부 및 지자체가 추진하는 사회적기업 재정 지원 사업의 참여자격 부여한다. 또 ‘사업화 지원비’ 건당 최대 500만원 지원 대상 선정 및 주택도시기금 수요자 중심형 기금 융자상품 실행을 위한 보증 심사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 기업이 도시재생 경제주체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국토부는 21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통합 공동 연수를 개최해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예비사회적기업의 역할과 의무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 오는 9월 제2차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며, 내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도시재생에 참여할 예비사회적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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