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조경학 55년 기념 출판회 열려
한양대 조경학 55년 기념 출판회 열려
  • 김소원 기자
  • 승인 2018.06.1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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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학문적 업적 담은 책 출간
새로운 시대 위한 발전 방향 다져
▲ 한양대 조세환 교수.

한국건설신문 김소원 기자 = 한양대 조경학 55년 기념 출판회가 14일 한양대학교 동문회관 H스퀘어에서 개최됐다.
한양대 교수 및 학교 관계자, 공직자, 조경계와 언론계 관계자를 포함해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양대 조경학과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봄과 동시에 앞으로의 역할을 강조하는 자리가 마련된 행사였다.
이날 소개된 책은 조세환 교수를 비롯해 동문 저자들이 참여해 출판한 것으로, 조 교수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출판은 지금까지 우리가 쌓아온 것을 역사 속에 묻어버리지 않고 기록으로 남겨 후배들이 읽고 기억하며 이를 계기로 더 발전된 시각을 가질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출간되는 네 권의 책은 『한양대 조경학과 55년 백서』, 『한국 현대조경 태동의 역사: 빛과 프리즘 그리고 무지개』, 『진화도시학의 서막: 디지로그 랜드스케이프 시대의 전개』, 『야샤(野史)로 읽는 랜드스케이프 아키텍처: 조경의 변화와 적응 그리고 진화』이다.
김홍배 한양대 도시대학원장은 축사에서 “조세환 교수의 정성은 물론 평생에 걸친 연구의 성과와 교육, 그리고 현장 경험이 더해져 훌륭한 책이 세상에 나왔다”며, “후학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는 것은 물론 조경과 도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책”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요섭 한양대 조경학과 석ㆍ박사과정 총동문회장은 “조경이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는 지금 한양 조경인들은 조경의 미래와 로드맵을 곰곰이 생각해봐야 한다. 새로운 시대에서 우리가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사가 끝난 뒤 김득수, 김점규 공동추진위원장의 한양대 발전기금 전달식이 있었으며, 한양대 조경학과를 오늘에까지 이르게 한 김종량 한양학원 이사장과 오휘영 한양대 명예교수에게 유공자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양대 조경학과는 현재 공학대학원의 전신인 환경과학대학원에 1982년 개설돼 올해로 36년을 맞이했고, 1999년 도시대학원에 환경정보학과가 개설된 지 19년이 됐다. 두 학과를 합쳐 총 55년의 시간 동안 600명이 넘는 조경학 전문가가 이곳에서 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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