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약지반 설계 중소용역사’에 LH 기술력 전수
‘연약지반 설계 중소용역사’에 LH 기술력 전수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8.06.1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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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반공학회와 기술협력 협약 체결
▲ LH-한국지반공학회 중소기업 상생협력 위한 기술협력 협약식. 김형준 LH 건설기술본부장(왼쪽 다섯 번째)과 정상섬 한국지반공학회장(왼쪽 여섯 번째)이 협약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LH는 15일 (사)한국지반공학회와 중소기업 지원과 상생협력을 위한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반분야의 중소기업과 기술교류 및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LH와 한국지반공학회 간 상호협력 기반을 구축하고자 체결됐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피에조콘(Piezocone) 장비를 구입해 연약지반을 설계하는 중소 용역사에 설계 자료를 제공하는 협력체계 구축 방안이 포함되었다.
연약지반 조사 장비인 피에조콘은 지반의 성격을 정밀하게 분석해 각 현장에 최적화된 지반개량 공법을 적용할 수 있어 해외에서는 공사원가 절감과 안전한 공사를 위한 주요 설계 장비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H는 10억 원 상당의 피에조콘 장비를 구입해 현장 지반을 조사하고, 그 결과 얻은 지반 정보를 중소기업과 공유해 설계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력을 전수할 계획이다.
또한, LH와 한국지반공학회는 앞으로 지반공학 분야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와 기술자문, 해외 신시장 개척 등에 협력하게 된다.
LH는 본 협약을 통해 자금 사정이 좋지 않은 중소 용역사에 현장 조사 자료를 제공하고, 공사원가 절감과 지반개량 설계 및 현장 관리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형준 LH 건설기술본부장은 “LH가 보유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중소기업에 전수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용역 업계의 설계 능력 향상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한국지반공학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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