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그룹, “아주IB투자 Life Science 3.0 펀드 결성총회 개최”
아주그룹, “아주IB투자 Life Science 3.0 펀드 결성총회 개최”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8.06.18 13: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천100억원 규모의 펀드조성… 연내 코스닥 상장추진에 청신호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아주그룹(회장 문규영)이 금융계열사 아주IB투자에 대한 IPO 추진을 가속화하며, 신사업 투자 및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펀드 조성에 나섰다.
아주그룹 계열의 전문 벤처캐피탈사 아주IB투자가 서울 라이즈 호텔에서 주요 투자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아주 좋은 Life Science 3.0 벤처펀드’ 결성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용준비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아주 좋은 Life Science 3.0 벤처펀드’는 글로벌 바이오 트렌드에 부합하는 국내외 유망 Life Science 기업들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펀드이다.
‘아주 좋은 Life Science 3.0 벤처펀드’에는 운용사인 아주IB투자 외에 4개의 일반기업 및 제약사, 3개 캐피탈사, 2개 공제회가 LP로 1,100억 규모로 참여했으며, 추가 출자를 진행 중인 기관들이 있어 1개월 이내에 2nd Closing을 통해 총 1,250억원 규모의 펀드결성을 완료할 전망이다.
금번 펀드는 벤처펀드로서 상당히 큰 규모이면서, 국민연금 및 모태펀드 등 앵커 출자자 없이 전액을 일반기업, 금융사, 공제회 등 민간 출자자들로 LP를 구성하였다는 점에서 아주IB투자의 실력을 입증하였을 뿐만 아니라 정부예산 기반한 VC펀드 결성의 형태에서 차별화시켰다는 점에서 업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아주IB투자에 따르면, 이번 펀드는 Life Science 1호, 2호 펀드의 성공적인 국내외 투자실적을 바탕으로 2017년 하반기부터 글로벌 바이오 시장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담아 펀딩을 시작했다.
유수의 국내 투자기관들이 본 펀드의 운용목적에 대한 공감과 아주IB투자가 갖춘 투자노하우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바이오 분야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전용펀드가 결성됐다.
금번 펀드의 결성으로 아주IB투자의 전체 운용자산 규모는 약 1조3,700억원을 육박하게 됨으로써 관리보수 수입 역시 증가되어 향후 성장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이사는 “이번 성공적인 펀드결성은 지난 2번의 미주 전용펀드의 성공적인 운용에 대한 시장의 평가와 아주IB투자의 투자역량에 대한 기대감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는 점에서 아주IB투자의 코스닥 상장추진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며, “펀드규모 확대와 투자공급 증대, 안정적인 수익창출 등을 통해 고객으로부터 인정받고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특히, 아주그룹은 현재 아주IB투자에 대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아주그룹은 올해 4월 미래에셋대우와 대신증권을 공동 상장주관사로 선정하고,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오는 8월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아주IB투자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마련된 자금을 중장기 신규펀드 조성 및 미국시장 확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아주IB투자는 지난해 3,500억원 규모의 신규 펀드들을 결성했을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12개 미국 바이오 벤처기업에 투자해 8개 업체를 나스닥에 상장시키는 등 가시적인 미국 진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국내 첫 벤처캐피탈사인 아주IB투자는 2008년 아주그룹에 인수된 이후, 1조원 이상 국내투자를 집행하며 국내 벤처생태계 조성과 혁신기업 성장에 기여해왔다.
지분은 아주산업㈜이 82.84%,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17.16%를 보유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