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도시공간/문화
[책 권하는 사회] 클럽나인브릿지파고라조호건축 외 | 공간서가 | 2018.04.20 | 182쪽 | 3.2만원
이오주은 기자  |  yoje@conslo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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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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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럽나인브릿지파고라 ⓒEfrain Mendez.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과거 사람들은 자연에서 영감을 얻고 새로운 규칙을 찾으며 자연과 조화로운 삶을 살았다. 그러나 사회와 기술이 발전하면서 자연은 파괴되고, 사람들의 지배 대상이 됐다.
이런 현상에 반기를 들 듯 ‘클럽나인브릿지 파고라’는 자연의 형상을 닮았으며, 자연과 조화를 이룬다. 클럽나인브릿지 파고라는 제주도 아름다운 산에 둘러싸여 있다. 이 프로젝트는 자연 파괴를 최소화하면서 조화를 이루는 형태를 구상하는 데에서 시작됐다.
건축가 이정훈(조호건축)은 자연에서 많은 영감을 받아 오래된 나무의 기능과 형태를 닮은 ‘클럽나인브릿지 파고라’를 디자인했다.
철골과 커튼월 전문가(일진유니스코)는 독특한 형태를 첨단의 기술로 구현했다. 비정형 건축물을 설계할 때 오류를 최소화하는 방식과 정밀한 부재의 제작을 설명한다.
시공사(CJ건설)는 고도의 공사 과정을 진두지휘했다. 2016년부터 공사를 마무리한 2017년 7월까지의 기록을 정리하면서 공사를 진행하기 이전부터 얼마나 많은 노력과 고민이 있었는지 보여준다.
클럽나인브릿지 파고라는 자연 속에 자신을 위장하기 위해 유리라는 재료를 사용했으며, 자연이 생명을 유지하듯 구조와 설비가 통합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클럽나인브릿지 파고라: 자연을 닮은 건축과 기술』은 건축물에 녹아있는 디자인 사고와 고도의 건축 기술을 자세히 설명하며, 유리 건축의 역사를 집약적으로 표현한다. 특히 로마 국립21세기미술관 건축 선임 큐레이터 피포 쵸라는 최근 파빌리온 건축의 경향과 클럽나인브릿지 파고라의 특징을 비교해 서술한다.
생생한 건축 과정과 더불어 중간중간 이미지와 도면이 함께 삽입돼있어 독자들은 이제까지 접하기 어려웠던 건축의 모든 것을 관찰하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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