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 방글라데시 BSMMU 대학병원 수주
현대산업, 방글라데시 BSMMU 대학병원 수주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8.06.0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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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다수의 병원공사로 축적된 기술력 인정받아 수주 성공


- 내실 있는 사업성 검토를 바탕으로 해외사업 추진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약 63백만 달러(한화 약 680억원) 규모의 방글라데시 BSMMU 대학병원 공사를 수주하며 해외시장에서 기지개를 켰다.
2014년 볼리비아 바네가스 교량 건설공사, 2015년 베트남 흥하교량 건설사업 수주에 이어 건축분야에서도 해외시장의 활로를 개척했다.
이번 공사는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있는 제 1 국립대학인 BSM 의과대학(Bangabandhu Sheikh Mujib Medical University)에서 발주한 사업으로 방글라데시 최초의 중증질환 환자 치료를 위한 특화병원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16,000여평 부지에 지하 2층~9층, 700병상 규모의 부속병원이 완공되면 BSM 의과대학병원은 방글라데시 내 최대 규모의 의료서비스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현대산업개발의 BSM 의과대학병원 수주 원동력은 서울아산병원, 울산대병원 암센터, 강릉아산병원 등 다수의 병원공사에서 축적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에 있었다.
또한, 이번 수주를 계기로 베트남 외 방글라데시에 지사를 추가로 설립하여 인프라 및 건축 분야에서 양질의 사업을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리스크가 높은 해외시장에서 안정적으로 해외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작년 9월 볼리비아 바네가스 교량을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으며, 베트남 흥하교량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은 탄탄한 재무구조와 안정적인 사업을 선별하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해외 수주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사업 중 병원 분야에서는 최대 규모여서 의미가 크다”며 “금번 수주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 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사업과 같은 안정적인 프로젝트 외에도 디벨로퍼로서 해외 개발 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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