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신탁형 정비사업 분양성공 ‘쾌거’
한국토지신탁 신탁형 정비사업 분양성공 ‘쾌거’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8.05.2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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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탁 대행자 지정 후 1년만에 속전속결 사업 진행
삼성 SK 포스코 등 유력 건설사 출신 경력자 추가 영입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한국토지신탁이 신탁방식 사업대행자로 참여한 대전 용운주공아파트재건축사업 ‘e편한세상 대전에코포레’가 일반분양 3개월만에 완판되며 한국토지신탁의 신탁방식 정비사업 행보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2016년 3월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개정으로 신탁회사가 정비사업의 시행자 및 대행자로 참여가능해지면서 여러 신탁사가 정비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신탁사가 정비사업에 참여하게 된 기간이 길지 않고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
이에 신탁방식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던 상황에서 한국토지신탁이 참여한 이번 대전 용운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성공은 특히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특히 한국토지신탁은 신탁방식 정비사업 관련법 개정 당시 관련 인허가를 가장 먼저 수행함으로써 노하우를 축적했을 뿐 아니라 표준 모델을 제시하며 법개정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바 있다.
이 외에도 신탁사로선 유일하게 주택도시보증공사 정비사업대출보증을 실행하는 등 신탁방식 정비사업 진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임으로써 이후 정비사업 행보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이 사업시행자로 진행하고 있는 서울의 신길10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등 이후 행보도 눈길을 끈다.
신길10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에서 한국토지신탁은 2018년 1월 사업시행자 고시 후 3개월여만인 2018년 4월 29일 토지 등 소유자 전체회의에서 대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서울 지역의 정비사업에서 신탁사가 메이저 시공사를 선정한 첫 사례이다.
실제로 한국토지신탁은 대행자 방식은 물론 시행자 방식까지 다양한 참여방식으로 전국의 정비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대전 용운주공아파트재건축을 비롯해 서울 흑석11구역재개발, 인천 학익1구역재개발, 부산 범일3구역재개발 등에는 사업대행자로 나서고 있으며 서울의 신길10구역재건축과 방배 삼호재건축에는 사업시행자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한국토지신탁은 삼성물산, SK건설, 포스코건설 등 유력 건설사 출신의 정비사업 경력자를 추가로 영입하며 도시재생본부 3개 팀을 별도 운영하는 등 정비사업에 있어 한층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내실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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