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민간지역아동센터 40곳 ‘친환경 쿨루프’ 설치
노후 민간지역아동센터 40곳 ‘친환경 쿨루프’ 설치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8.05.1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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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사・방사효과 있는 친환경 재료 사용… 지붕・옥상에 무상 설치
▲ 2017년 서울시 사회복지시설 쿨루프 지원사업.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서울시는 여름철을 대비해 사회복지시설 중 낡고 에너지 이용환경이 열악한 민간아동지원센터에 친환경 쿨루프를 무상으로 설치한다.
쿨루프 설치는 도시열섬현상에 대응하고 건물온도 저감 대책 중가장 효과적인 기후변화대책으로 알려져 있다. 도심열섬현상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건물 옥상 등에 햇빛과 열의 반사 및 방사효과가 있는 밝은색 도료 등을 설치해 열기가 지붕에 축적되는 것을 줄이는 공법으로 쿨루프를 설치하면 건물온도 1℃를 낮출 수 있다.
서울시는 지역아동센터 서울지원단의 추천을 받아 현장조사를 통해 민간지역아동센터 40곳에 쿨루프를 설치할 예정이며, 노후 저층주택의 경우 자치구의 추천을 받아 총 50곳을 지원한다.
이번에 시가 지원하는 쿨루프는 친환경으로 제작돼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태양광 반사ㆍ차열 등 성능에만 집중했던 기존 쿨루프방식과 달리 올해에는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을 배제한 친환경 수용성 도료를 적용해 건물온도 저감 뿐만 아니라 대기환경 오염 저감, 시민 건강보호 측면에서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쿨루프는 옥상녹화와 비교해 비용이 1/4정도로 적게 소요되며, 옥상녹화는 콘크리트 지붕에만 적용이 가능한데 비해 쿨루프는 어떤 지붕면에도 시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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