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도권 분양물량 전년 대비 약 2배 늘어
5월 수도권 분양물량 전년 대비 약 2배 늘어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8.05.1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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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분양 물량 4만7천72가구
경기권 가장 많은 물량, 서울은 재건축 재개발 관심 많아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어린이날 연휴가 지나며 5월 아파트 분양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에만 전국 분양 물량은 4만7천72가구에 이른다. 전년 동기(2만3천658가구) 대비 약 2배 늘어난 수치다.
이 중에서 수도권은 2만8천62가구, 지방은 1만9천10가구이며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1만8천787가구로 분양예정 물량이 가장 많다.
특히 서울 지역은 재건축 재개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뜨겁고 경기 지역의 경우 접근성이 뛰어난 하남미사지구, 성남, 수원 등지에서 대형 주상복합단지 분양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서울에서는 총 7천591가구가 이달 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삼성물산의 ‘서초우성1차 래미안’을 비롯해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신촌’, 양천구 신정동 ‘래미안목동아델리체(1천497가구)’ 등 재건축 재개발 단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서초우성1차 래미안’은 서초우성1차 아파트 재건축 단지다. 전용 59~238㎡, 총 1천317가구이며 이 중 23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강남역 일대 재건축 사업 중 첫 번째로 분양되는 단지다.
현대건설이 서대문구 북아현 1-1재정비촉진구역에서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신촌’도 주목받는 단지다. 전용면적 37~119㎡ 지하 4층~지상 20층 15개동, 총 1천226가구 규모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 이대역과 2·5호선 충정로역, 경의중앙선 신촌역 등이 있다.
삼성물산 ‘래미안 목동아델리체’도 5월 분양을 준비 중이다. 서울 신정 뉴타운 2-1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23개동, 총 1천497가구 규모로 짓는다.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목동 학원가도 도보로 갈 수 있다.

▲ 하남 미사역 파라곤 조감도.

경기도권에서는 서울과의 접근성과 역세권 등을 내건 지역 랜드마크형 대형 주상복합단지의 분양이 눈길을 끈다.
동양건설산업은 이번 달 미사강변도시 C1블록에 최고급 프리미엄 주상복합 ‘미사역 파라곤’ 아파트와 상업시설인 ‘파라곤 스퀘어’를 동시에 공급한다.
미사강변도시의 마지막 민간 공급이자 지하철 5호선 미사역과 직접 연결되는 마지막 단지로 강변도시 중심상업단지 내에서도 최고 최강의 핵심입지로 통한다.
‘미사역 파라곤’은 지하 3층~지상 30층 8개동에 102~195㎡ 중대형 아파트 925가구가 입주하게 되며 지하 1층~지상 2층까지는 판매시설인 ‘파라곤 스퀘어’가 들어설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가스공사 이전 부지에 짓는 주상복합 ‘분당 더샵 파크리버’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4층, 7개동, 총 671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아파트는 전용 59~84㎡ 506가구, 주거용 오피스텔은 전용 84㎡ 165실로 구성된다.
대형 공원인 정자공원이 맞닿아 있어 도심 속 자연환경을 품은 아파트로 조성될 예정이다. 가까운 지하철 분당선 미금역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으로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대유평지구에서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역시 대규모 주상복합단지다. 전용면적 59~149㎡, 아파트 14개동, 총 2천355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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