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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 이현수 대한건축학회 제38대 회장“건축은 우리시대의 거울이며 사회를 담는 그릇”
이오주은 기자  |  yoje@conslo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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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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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수 건축학회 신임 회장
제38대 회장 취임하게 되어 무척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먼저 오늘날 이처럼 훌륭한 학술단체로 성장하는데 기여해 오신 역대 회장님들과 회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 창립 73주년을 맞이하는 대한건축학회는 꾸준한 학술연구 활동을 통하여 건축문화의 창달과 건축산업의 발전에 공헌해 왔습니다.

지난 선거기간 중에 원근각지의 회원님들을 만나 뵙고 학회 운영에 대한 애정 어린 충고와 희망을 확인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건축교육의 현실과 건축산업의 미래에 대한 염려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건축학 5년제 교육과정이 학생들의 설계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였지만 대학원 진학을 기피하면서 전공분야별 학문연구가 힘들어졌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특히, 건축교육과 건축실무와 건축사 자격시험의 괴리가 크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 밖에도 전문대학과 일반대학의 관계, 건축공학과 건축학 전공의 연계, 졸업생의 진로 등 논의하고 해결해야할 많은 문제들을 수집하였습니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다른 학문분야와의  융합을 추구하는 도전의 모습도 발견하였습니다. 건축과 의료, 건축과 패션, 건축과 웰빙, 건축과 해양 등 참신한 시도로 건축의 영토를 넓히려는 노력에 찬사를 보냅니다.

건축은 우리시대의 거울이며 사회를 담는 그릇이라고 합니다.
우리학회가 건축의 맑고 아름다운 거울과 튼튼하고 안전한 그릇을 만드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이 요구됩니다. 이러한 시대적 사명 속에서 우리학회가 건축산업의 나침반으로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회장임기 동안에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사항들을 실천하고자 합니다. 

첫째 학회 본연의 학술활동에 치중하겠습니다.
건축분야의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연구과제를 발굴하여 정부 R&D 전략수립에 반영하도록 요청하겠습니다. 학술발표대회의 수준을 높이면서 학술논문집의 국제화를 위해 SCOPUS 등재를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국민생활의 안전과 정주환경의 개선을 위한 건축정책대안을 제시하겠습니다.

둘째, 건축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겠습니다.
급변하는 외부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건축산업의 미래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건축지식정보 생태계와 건축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여 건축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건축인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여 사회적인 지위를 향상시키고 자긍심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건축교육제도의 혁신과 인재육성에 앞장서겠습니다.
건축교육의 다양성과 확장성이 보장될 수 있는 교육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겠습니다. 글로벌 건축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첨단 ICT와 건축의 융복합 교육과정을 제안하겠습니다. 특히. 차세대 건축영재 발굴을 위한 건축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생들의 창업지도와 진로선택을 위한 멘토링 제도를 도입하겠습니다

넷째, 모든 회원이 함께 참여하는 활기찬 학회를 만들겠습니다.
젊은 학자들의 능동적인 학술활동 참여를 위해 신진학술상을 제정하고 논문경진대회와 공모전을 확대하겠습니다. 회원 상호간 유대강화를 위한 품격있는 동호회 활동을 지원하고 건축지식나눔과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장려하겠습니다. 또한 지역특성에 맞는 건축문화행사를 기획하고 지회주관 학술활동과 연구과제의 공동수행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정리 =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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