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ㆍ외교부ㆍ유네스코한국위원회 공동주최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문화재청, 외교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오는 5월 2일(수) 롯데호텔서울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협약 가입 30주년 국제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우리나라의 유네스코 세계유산협약 가입 3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이번 회의는 11명의 세계유산 분야 국제전문가들과 21개 세계유산위원국 중 10개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유산협약의 이행 현황과 당면 과제를 짚어보고 앞으로 협약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회의 내용은 ▷기조세션 ‘세계유산협약의 성과와 도전’ ▷제1세션 ‘세계유산협약의 당면과제와 향후 대책’ ▷제2세션 ‘기억의 유산 해석’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인류보편적 가치와 인권 수호 관점에서 ‘기억의 유산 해석 전략’이 중점 논의되며, 이와 관련하여 우리나라가 201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를 통해 실시한 주제연구 ‘기억유산해석(Sites of Memory: International Coalition of Sites of Conscience)’ 결과가 제2세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 회의는 우리나라가 개최하는 세계유산 해석 분야의 세 번째 국제회의로, 세계유산 분야 논의 주도국으로서 한국의 리더십을 확고히 하는 계기이자, 오는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6.24.-7.2., 바레인)를 앞두고 세계유산위원국과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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