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숲, 대전 공존숲에서 나무심기
생명의숲, 대전 공존숲에서 나무심기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8.03.30 1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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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중부지방산림청과 함께
사회공헌형 산림탄소상쇄림 등록 기념

▲ 나무심기 대상지.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환경단체 (사)생명의숲국민운동(이하 생명의숲, 이사장 허상만)은 31일 유한킴벌리, 중부지방산림청과 함께 대전 공존숲(대전 동구 추동 산32-1번지)에서 나무심기를 진행한다.

공존숲은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탄소흡수율을 높이는 산림관리와 지역사회에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정부, 기업, 시민사회가 협의를 통해 만들어가는 숲이다. 생명의숲이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실현을 위해 추진 중인 공존숲은 김천, 대전, 충주 세 지역에서 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 중이다.

이번 나무심기는 2015년 대전, 김천 공존숲의 산림탄소상쇄사업 등록에 이어 2017년 11월 충주 공존숲의 산림탄소상쇄사업 등록을 기념해 진행되며 유한킴벌리 김천, 대전, 충주 공장 임직원 및 가족, 대전충남생명의숲 회원, 중부지방산림청 등 400여명이 참여해 축구장 면적의 약 3배 크기인 2ha에 느티나무 등 총 8,000 그루를 심는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탄소흡수를 높이는 산림관리를 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산림탄소흡수량을 정부가 인증해주는 제도로 김천(222ha, 27,638tCO₂), 대전(120ha, 28,860 tCO₂), 충주(56ha, 4,451tCO₂) 공존숲은 향후 10년간 6만톤 규모( 차량 20,000대의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의 이산화탄소를 상쇄(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미세먼지가 날로 심해지고 있는 환경에서미세먼지를 흡수하는 나무심기를 통해 미세먼지를 저감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명의숲은 “산림탄소상쇄사업은 폭염, 폭설 등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필요한 일”이라며 “공존숲의 세 지역의 산림탄소상쇄사업 등록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했다. 또한 “나무심기를 통해 오늘날 가장 심각한 환경이슈인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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