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학회 차기회장 이상석 교수 추대
조경학회 차기회장 이상석 교수 추대
  • 한국건설신문
  • 승인 2018.03.2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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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경학회 ‘2018년도 제1차 이사회・정기총회’ 개최
▲ 이상석 차기 회장(좌), 조경진 차기 수석부회장(우).

한국조경학회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이상석 후보(서울시립대)가 추대됐다.
수석부회장에는 조경진 교수(서울대 환경대학원)가, 감사에는 박용진 교수(강릉원주대)가 각각 선임됐다. 회장단은 차기임원진은 내년부터 2년 동안 임기에 들어가게 된다.
(사)한국조경학회(회장 서주환)는 지난 23일 고려대학교 생명과학관 동관 416호 오정강당에서 ‘2018년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상석 차기회장은 “21세기 급변하는 시대에 맞춰 빨리 적응하고 새로운 가치와 패러다임을 만들어내야 한다. 학회를 둘러싼 시급한 현안도 지금까지 취해왔던 폐쇄적이고 소극적인 자세로는 어렵다”며 4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첫 째는 학술연구 및 교육지원 강화, 두 번째는 산ㆍ관ㆍ학 협력체제 구축, 세 번째는 제도개선 및 정책기능 강화, 네 번째는 소통하는 학회이다.
정책 방향에 따른 10대 주요 정책은 ▷총회의 학술발표대회를 학문교류의 장으로 활성화, ▷신진학자 및 젊은 조경가의 등용 및 참여 확대, ▷침체된 연구회 조직 개편 및 지원 강화, ▷R&D를 통한 조경학 및 기술의 발전, ▷2022 IFLA 성공적 개최를 위한 체계적 준비,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와 상호협력 네트워크 구축, ▷도시재생, 공원 일몰제 등 정부 현안에 관한 정책제안 강화, ▷조경관련 제도의 개선과 조경진흥법의 실효적 집행, ▷학회 재정 개선 및 장기적 재정 확충 방안 마련, ▷소통을 강화해 열린 학회로 변화 등이다.
차기회장은 “이러한 정책들의 성과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한국조경학회의 발전과 우리 조경 분야의 발전에 큰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는 각오를 다졌다.
서주환 (사)한국조경학회 회장은 “인접 분야와의 경쟁관계 속에서 우리의 영역을 지키고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범조경계의 노력이 필요한 시기이다. 또한, 올해는 조경분야가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해가 되기 위해 조경인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이다”며, “조경분야 발전을 위한 큰 틀 속에서 우리 조경학회는 주축 학회로서 학회 본연의 임무에도 충실히 하고자 한다. 학회의 고유기능인 조경분야의 학술, 교육,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학회는 올해 ▷제25회 조경디자인캠프 ▷제15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제9회 대한민국 조경문화대상 ▷대한민국 조경문화제 ▷제16회 한중일 조경심포지엄 ▷IFLA World Congress 2018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대한민국 조경문화제는 총연합 소속단체가 모여 개최하는 행사로, 기존 ‘자랑스러운 조경인상’을 변경ㆍ시행한다. 오는 10월 30일(화)부터 11월 7일(수) 마포문화비축기지 대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우수논문상과 우수저술상, 우수번역상, 우수졸업생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후 ‘2018 조경이상 특강’에서는 김영민 서울시립대 교수와 이호영 HLD 소장이 ‘개념과 실재의 짜릿한 간격’을 주제로 발표했다.


기사제공 = 라펜트 신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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