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ㆍ세운 2단계(삼풍~진양상가) 사업’ 착수
‘다시ㆍ세운 2단계(삼풍~진양상가) 사업’ 착수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8.03.27 1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년주택, 작업실 등 앵커시설 신축, 2020년 4월 준공
세운상가군 7개 건물 1km 보행교, 서울 남북보행축 완성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서울시가 ‘다시ㆍ세운 프로젝트’의 2단계 사업(삼풍상가~호텔PJ~인현ㆍ진양상가)을 2020년 4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한다. 창업과 주거가 결합된 청년사회주택도 2020년까지 400호 규모로 공급된다.
‘다시ㆍ세운 프로젝트’ 1단계 사업을 통해 세운상가 북쪽(세운상가~청계ㆍ대림상가)을 기존 제조산업에 디지털디바이스가 결합된 ‘창의제조산업 혁신지’로 만들었다면, 2단계 사업을 통해 세운상가 남쪽의 오랜 인쇄산업에 최신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불어넣어 ‘창작인쇄산업’ 중심지로 변모시킨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 최창식 중구청장, 상가 소유주 및 상인,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오전 호텔PJ에서 ‘다시ㆍ세운 프로젝트’ 2단계 사업 착수를 선포했다.
다시ㆍ세운 2단계 사업은 ①창작인쇄산업 활성화 <산업 재생> ②서울의 남북 보행 네트워크(종묘~세운상가군~퇴계로~남산) 완성 <인프라 재생> 2가지를 양대 축으로 추진된다.

 

세운상가와 인쇄골목의 지역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일대에 창작인쇄산업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골목제조업 환경개선과 인쇄산업 육성을 골자로 한 서울시 차원의 ‘인쇄산업진흥계획’을 연내 수립해 정책적 실행력을 담보한다.
또한 창작인쇄산업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인쇄 스마트 앵커’는 기부채납 토지를 활용, 기술연구ㆍ교육 공간은 물론 전시ㆍ판매시설, 공동장비실과 청년주거공간까지 집약된 복합시설로 조성된다.
진양ㆍ인현상가 꽃상가 활성화도 이 일대 상권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추진된다.
3층 보행데크에 꽃을 테마로 한 보행길을 설치하고, 서울시립대 원예학과, 꽃상가 상인회, 외부 전문가가 협업해 꽃상가 활성화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
이와 함께 보행재생은 산업재생의 활력을 주변으로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1단계 사업 3개 건물(세운~청계ㆍ대림상가)에 이어 나머지 건물까지 세운상가군 총 7개 건물 전체가 공중보행교와 보행데크로 연결된다.
종묘에서 남산으로 이어지는 보행 네트워크가 완성될 계획. 세운상가군 건물뿐 아니라 인현빌딩 등 건물 5개소(2곳 신축 중), 을지로 지하보도와도 바로 연결되도록 해 청계천, 을지로 등 주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 다시 세운 1ㆍ2단계 프로젝트 사업 개요
▲ 호텔 pj 앞 마른내로 보행데크 조감도.
▲ 삼풍상가 동측 조감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