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제1호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
LH, 제1호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8.03.2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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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숭의1(석정마을) 가로주택정비’ 현상설계 당선작 발표
주민이 중심 되는 따뜻한 재생에 초점
▲ LH 석정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 설계공모 당선작(제공_㈜에스투디자인 건축사사무소).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LH는 15일 인천숭의1(석정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지구 현상설계 공모를 통해 제1호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LH는 2016년 11월 21일 인천석정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과 함께 공동시행 약정을 체결하고, 지난 2월부터 설계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설계공모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구도심 속 새로운 주거모델을 제시하고, 주민이 어울려 살고 싶은 따뜻한 재생을 통해 원주민 젠트리피케이션(둥지내몰림 현상)을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그 결과, 마을기록물 전시벽을 조성하는 등 마을흔적 기록 공간을 마련해 주민들의 추억을 공유하고, 마을의 역사성을 보존한 작품(당선_에스투디자인건축)을 선정했다.
공모 심사에는 인천석정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원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주민의사를 적극 반영했다.
LH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6년 전국 10개 지구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설립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인천석정・대구동인 등 4개 지구에서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인천숭의1 가로주택정비사업과 같이 LH가 공동시행자로 참여할 경우, 낮은 금리로 사업비를 조달할 수 있어 주민 부담이 완화되고, 주민의 재정착이 가능한 공적 임대주택 공급 및 청년주택 공급을 통한 도심 활성화가 가능하다.
LH는 앞으로 수도권에 가로주택정비사업 홍보관 및 사업지원센터를 설치해 구도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가로주택정비사업 홍보와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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