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위험 시설물 ‘합동안전점검’
서울교통공사, 위험 시설물 ‘합동안전점검’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8.03.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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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도 높은 49개 외 554개소는 자체 점검
▲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과 외부전문가들이 지하철 시설물 국가안전대진단을 위해 동호철교 철도 교량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서울교통공사 사장, 안전 점검 담당 임직원, 교통 안전시설 전문가, 안전 분야 전공 대학생이 교량, 터널, 혼잡역 등 지하철 시설물 안전 점검에 나섰다.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는 국가안전대진단 정책에 발맞춰 32개 혼잡역과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시특법)’ 상 위험요인 집중 점검 대상(C등급 이하)인 교량 3곳, 터널 14곳에 대해 외부전문가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공사는 국가안전대진단 점검대상으로 정해진 시특법 상 1ㆍ2종 시설물(터널, 교량, 역사)인 공사 603개소 시설물에 대해 2월 5일부터 3월 30일까지, 54일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시설물 중 시특법 상 위험정도가 비교적 낮은 A, B 등급 554개소는 공사 자체 점검을 실시 중이며, 위험정도가 높은 C등급 이하 교량 3곳과, 터널 14곳 혼잡역사 32개소에 대해서는 외부전문가와 함께 점검을 실시해 나간다.
이번 국가안전대진단 점검에는 외부 전문가 7명이 총 51회 참여하고, 현장 경험을 원하는 교통 분야 전공 대학생 9명도 총 14회 동참한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지하철 안전사고 발생 시 피해규모가 크기 때문에 지하철 안전을 지하철 운영의 최우선 가치이자 목표로 삼고 있다”며, “현장 시설물 점검에 사장 등 경영진도 참여하고,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도 수렴해 안전한 지하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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