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공유지 시민행동 ‘두돌잔치’
경의선 공유지 시민행동 ‘두돌잔치’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8.03.20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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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경의선공유지 걷는 포럼’ 개최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경의선 공유지 시민행동’이 오는 24일(토) 3시 ‘경의선공유지 걷는 포럼’을 개최한다.
경의선 숲길을 실제로 걸으면서 그 공간의 ‘과거-현재-미래’ 모습을 살펴보고 대안을 고민하는 <16년생 공유지, 조금 늦은 두돌잔치> 기념행사다.
경의선공유지시민행동 정기황 공동대표가 경의선 숲길과 도시공간을 안내하고, 김상철 정책팀장이 실천전략을 소개한다.
미어캣 밴드의 공연과 전시도 마련된다.
1906년 개통되어 남북분단 전까지 서울과 신의주를 오가던 경의선. 2000년대 초반 용산-가좌구간(6.3km)의 철로가 지하화 된 후 남겨진 지상부지에 대규모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주최 측은 “경의선 공유지의 사유화를 사회 문제로 제시하고 시민을 위한 대안 공간으로 지키기 위해 활동한 지 벌써 2년이 되었다”며, “지금까지 꾸준히 활동할 수 있었던 힘은 여러분의 끊임없는 지지와 연대였다. 뜻깊은 생일잔치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경의선 공유지 시민행동’은 대기업이 일방적으로 공유지를 독점하고 사유화하는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고, 역사성과 공공성을 담고 있는 공유지의 ‘공공적 가치’(시민들이 잊고 있던 혹은 아직 알지 못하는)를 회복하는 실험을 통해 실천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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