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연장… 6월말 개통
동작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연장… 6월말 개통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8.03.1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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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경찰서 앞~과천대로 남태령고개 2.8㎞ 연장공사 착공
도심방면 시내버스 평균속도 35%(17.8㎞/h→24.1㎞/h, 향상
▲ ­동작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BRT) 연장구간.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서울시는 사당역 일대의 교통혼잡을 완화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동작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BRT) 연장공사를 지난 6일 착공했다.
오는 6월 30일까지 사당역(동작대로 방배경찰서)에서 과천대로 남태령고개(서울시계)까지중앙버스전용차로 2.8㎞ 구간을 연장하고, 버스정류장 4개소(방향별 2개소)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80억원이 투입된다.
동작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는 2009년 11월 동작대로 이수교차로~방배경찰서 구간 약 2.7㎞가 개통ㆍ운영되고 있지만, 사당역 주변의 상습적인 교통혼잡과 강남순환로 사당IC 진출입에 따른 교통량 증가 등 정체가 가중돼 대중교통 이용자를 위한 대책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동작대로와 연결된 과천대로가 서울 도심과 과천, 안양 등 경기 남부권역을 연결하는 중심 도로이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이번에 동작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연장되면 도심 방면 버스 평균속도가 17.8㎞/h에서 24.1㎞/h로 약 35%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학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교통정책이 대중교통과 보행자가 우선이 되는 체계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해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편익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도시기반시설본부는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 구간을 남태령부대, 전원마을, 사당IC, 사당역사거리, 사당삼성생명, 이수역교차로 등 6개 구간으로 나누어 각 구간별 3단계 교통처리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사당역사거리 등 주요 교차로에 원활한 교통소통을 유도하기 위해 공사기간 동안 2천여 명의 모범운전자를 배치하고, 공사 안내를 위해 서울시내 주요 지점에 현수막 16개소, 배너 124개소, 공사안내표지판 35개소를 설치하고, 실시간으로 서울시 교통정보(TOPIS)에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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