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빗물마을’ 10개소로 확대
기후변화 대응 ‘빗물마을’ 10개소로 확대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8.02.2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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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선제 대응하는 빗물 활용마을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서울시가 도시의 물순환 회복과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중한 자원인 빗물을 그냥 버리지 않는 주민 참여형 ‘빗물마을’을 조성한다.
지난 9일 올해 빗물마을 사업 대상지 선정 심의회를 개최한 결과 ▷성동구 송정동 ▷동대문구 전농동 ▷강북구 우이동 ▷금천구 독산동 4곳의 대상지가 선정됐다.
총사업비 16억원으로 설계비를 제외하고 한 마을당 3억원에서 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계획이다. 선정된 ‘빗물마을’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설계사 등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개최하고 여기서 도출된 사업구상(안)을 구체화하는 논의과정을 거쳐 마을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생활속 함께하는 빗물마을’은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해 하수도에 버려지는 빗물을 모아 텃밭에 물을 주거나 마당을 청소할 때 사용한다. 빗물정원 및 투수성 포장 등 빗물관리시설은 빗물을 땅속으로 침투시켜 하수도로 배출되는 빗물량을 줄인다.
시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6개소 빗물마을을 조성했으며, 올해 4개소 추가로 선정해 총 10개소의 ‘빗물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빗물관련사업의 모범사례로 친환경 빗물마을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빗물이용·관리 시설의 종류 및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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