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물 없는 관광지… ‘2018 열린 관광지’ 공모
장애물 없는 관광지… ‘2018 열린 관광지’ 공모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8.02.1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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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9일까지 관광지・관광사업장 자유롭게 신청
▲ 2017 선정 열린관광지-고령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2월 21일(수)부터 ‘2018 열린 관광지 공모’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진행한다.
‘열린 관광지’는 장애인, 어르신, 영ㆍ유아 동반 가족 등 모든 관광객들이 제약 없이 관광 활동을 할 수 있는 무장애(barrier free) 관광지를 의미한다.
정부는 관광복지를 확대하기 위해 열린 관광지 조성을 국정과제로 지정하고, 열린 관광지를 매년 확대해 2022년까지 100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열린 관광지로 선정되면, ▷무장애 관광코스 개발 ▷화장실ㆍ편의시설ㆍ경사로 등 시설 개보수 ▷장애 유형별 안내체계 정비 ▷종사자 교육 ▷무장애 맞춤형 컨설팅 ▷온ㆍ오프라인 홍보 등이 지원된다.
2015년부터 시작한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을 통해 2017년까지 17개소가 열린 관광지로 선정됐으며, 이미 조성된 열린 관광지에 대해 장애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접근편리도 등 전반적인 항목에서 만족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 공모에는 지방자치단체나 민간사업자 누구나 관광지 또는 관광사업장 명칭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미 장애물 없는 관광 환경이 잘 구축됐더라도, 홍보나 컨설팅, 운영 관리 교육 등이 필요한 사업자라면 이번 공모에 신청할 수 있다.
공모 신청자는 3월 9일(금)까지 공문, 전자우편(이메일), 우편 또는 방문 접수를 하면 된다. 자세한 공모 요강과 공모 신청 방식은 한국관광공사 누리집 알림/공고ㆍ공모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열린 관광지 사업 설명회는 2월 20일(화)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열린 관광지에 관심 있는 지자체 관계자나 민간사업자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문체부 금기형 관광정책국장은 “4년 차로 접어든 열린 관광지 사업은 무장애 관광 환경을 조성하고, 국민들의 보편적 관광 향유권을 보장하는 데 기여했다”며, “이를 통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관광에 대한 인식이 사회 전반에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2017 선정 열린관광지- 울산 태화강 십리대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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