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56년 만에 첫 여성임원 탄생…장옥선 상임이사
LH 56년 만에 첫 여성임원 탄생…장옥선 상임이사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8.01.3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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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진 부사장 겸 기획재무본부장, 장옥선 경영혁신본부장, 방성민 주거복지본부장, 김한섭 공공주택본부장 등 상임이사 4명 임용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경남 진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56년 역사상 첫 여성임원으로 장옥선 경영관리실장을 상임이사(경영혁신본부장)로 임용했다고 31일 밝혔다.

여성임원 탄생은 지난 1962년 설립된 대한주택공사와 1975년 설립된 한국토지공사가 통합해 2009년 출범한 LH는 56년 역사상 첫 여성임원이다.

장옥선 상임이사(52, 사진)는 1988년 LH 입사 후 ▷주거복지처장 ▷도시계획처장 ▷산업단지처장 ▷경영관리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29년 경력의 베테랑으로 적극적인 업무추진과 다양한 실무경험을 대내외에 인정받아 이번에 첫 여성 임원으로 선임됐다.

LH는 박상우 사장 취임 이후 양성평등기업 실현을 위해 여성 관리자를 적극 등용해 차장급 이상 여성 관리자가 지난 2015년 112명에서 지난해 237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LH는 이번 첫 여성임원 배출로 여성임원 비율이 14%(전체 임원 7명 중 여성임원 1명)로 오는 2022년까지 공공기관 여성임원을 20%까지 높이는 ‘여성관리자 임용목표제’ 정부 정책에 성큼 다가서게 됐다.

한편, LH는 장옥선 경영혁신본부장 외 ▷유대진 부사장 겸 기획재무본부장 ▷방성민 주거복지본부장 ▷김한섭 공공주택본부장을 상임이사로 선임했다. 임용일은 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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