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8천359가구 분양… 수도권 늘고 비수도권 줄고
2월 8천359가구 분양… 수도권 늘고 비수도권 줄고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8.01.3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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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비수도권 분양시장 양극화… 건설사 분양 일정 고심
소비자는 2~3년뒤 준공 이후 가치 따져봐야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연일 이어진 맹추위에도 1만가구 이상 물량을 쏟아냈던 1월에 이어 설날이 있는 2월에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많은 분양물량이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2월 전국에서 총 8천359가구가 일반분양 될 계획이다(임대제외). 이는 지난해 2월 7천390가구 보다 13.1% 증가하는 수준이다.
더불어 올 1월 1만3천여가구(기분양단지 및 오픈예정 단지 포함)보다 4천600여가구 줄어들지만 최근 4년 2월 중 분양가구의 평균 7천400여가구보다 많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서만 물량이 증가한다. 총 5천800가구가 분양되는 수도권은 전년 동월(3천498가구) 보다 2천302가구가 많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정부가 꾸준하게 시장규제 의지를 피력하고 있어 향후 시장에 대한 불안감도 함께 커지고 있다. 때문에 지방권역보다 상대적으로 분위기가 나은 수도권은 분양물량이 줄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소비자의 경우 당장 눈앞의 가치보다 2~3년 뒤 준공 이후의 가치를 따져보고 선별, 청약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지역, 단지 간의 분위기는 양극화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2월 주요 분양예정단지들이다.
대림산업이 서울 영등포구 신길로 29일대에 전용면적 59~84㎡ 총 859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보라매 2차를 짓는다. 이중 626가구가 일반분양분.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여의도, 강남 방면으로 이동하기 쉽다. 강남성심병원,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타임스퀘어, 보라매공원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이 경기 성남시 정자동 분당 가스공사 이전부지에 전용면적 85㎡ 이하로 아파트 506가구, 오피스텔 165실 등 총 671가구 규모의 ‘분당 더샵 파크리버’를 분양한다.
분당선 미금역이 가깝고 탄천, 불곡산, 정자공원 등이 인접해 쾌적하다. 미금역은 오는 4월 신분당선 환승역이 돼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진다.
동문건설이 경기 수원시 인계동에 전용면적 63~79㎡, 298가구를 짓는 ‘수원 인계동 동문굿모닝힐’을 분양한다.
인계 3호공원과 바로 인접해 있어 쾌적하며 단지 건너편에는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청소년 문화공원이 있다. 수원시청, 동수원병원, 아주대병원, 홈플러스 등을 이용하기 쉽고 도보 3분거리에 위치한 매화초교가 있다.
일성건설이 인천 계양구 계산동 한우리아파트를 헐고 전용 59㎡, 총 369가구 규모의 계양산 파크 트루엘을 짓는다. 이중 88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계양산 바로 앞에 위치해 쾌적하며 지하철 1호선 계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삼호가 대전 대덕구 법동 주공아파트 등을 헐고 총 1천503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아파트를 짓는다. 이중 420가구가 일반분양분. 중리초・중교가 인접해 있고 안산공원, 중리재래시장, 중앙병원 등이 가까워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중흥건설이 전남 순천시 신대지구 B1블록에 전용면적 84~110㎡, 총 493가구 규모의 ‘중흥S-클래스 에듀하이’를 분양한다.
동순천IC, 신대IC 등을 통해 순천시내 및 여수 등 인근 도시로 이동하기 쉽다. 단지인근에 신대초(가칭), 승평중 등 학교가 가까워 통학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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