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78억원 생태하천복원공사 발주
2월 178억원 생태하천복원공사 발주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8.01.3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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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단, 올해 6천4백억 환경시설공사 발주계획 발표

가평군 생태하천복원 공사비 400억… 올해 최대규모
총 109건 발주계획 중 생태하천복원사업 21건(19%)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전병성)은 올해 6천413억원 규모의 환경시설공사 발주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시설공사 발주건수는 총 109건으로 지난해 154건, 5천621억원 발주실적 보다 각각 29%, 45건이 줄어들었으나, 발주금액은 총 6천413억원으로 14%인 792억원이 늘어났다.
총 109건의 환경시설공사 가운데 1건은 턴키방식, 3건은 기술제안입찰 방식으로 진행하며, 나머지 105건은 적격심사 등 일반입찰방식으로 진행한다.
턴키입찰은 ▷이천시 부발공공하수도시설 설치사업 1건으로 388억원이며, 기술제안입찰은 ▷음성군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 ▷금산군 가축분뇨 처리시설 설치사업 ▷제주시 환경순환형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 등 3건으로 공사금액은 총 730억원이다.
시설별로 살펴보면, ▷하ㆍ폐수처리시설설치사업 35건 ▷상수관망사업 23건 ▷생태하천복원사업 21건 ▷폐기물처리시설설치사업 12건, ▷유해대기측정소설치 등 기타 환경시설 18건 등이다.
이중 생태하천복원사업은 19%(21건)를 차지한다. 100억원 이상 공사는 ▷2월 가평군 달전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시설공사(178억원, 일반입찰) ▷10월 정선군 용탄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시설공사(100억원, 일반입찰) ▷10월 원주시 단계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시설공사(400억원, 종합심사평가) 등 3건이 예정돼 있다.
전체 발주계획 중 올해 최대 공사는 400억원 규모의 ‘원주시 단계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시설공사’다.
원주시 단계천 복개구간을 철거(0.85km) 후 지역개발계획을 반영해 총 1.65km구간에 친수문화공간을 조성하고 다양한 하천환경시설을 도입해 원주시내 부족한 녹지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오는 10월 토목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한편, 턴키 및 기술제안입찰방식을 제외한 100억원 이상 공사는 ▷남원시 차집관로 정비사업(279억원) ▷서산하수처리구역 차집관로 정비공사(271억원) 등 16건으로 지난해 보다 4건이 늘어났다.
환경공단 관계자는 “전체 환경시설공사 가운데 총 85건(78%), 5천284억원을 상반기(6월) 내에 조기 발주함으로써 건설경기 살리기에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환경공단은 조달청과의 MOU를 통해 공단에서 발주하는 추정가격 50억원 이상 공사에 대해 하도급지킴이 시스템을 의무사용토록 함으로써 불공정하도급거래를 개선하고 경제적 약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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