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 내년부터 ‘전기트럭’ 판매
볼보트럭, 내년부터 ‘전기트럭’ 판매
  • 최명식 기자
  • 승인 2018.01.3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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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과 배기가스 배출 적어 ‘도심지 야간운행’ 장점
 

한국건설신문 최명식 기자 = 볼보트럭은 2019년부터 유럽지역에서 전기트럭 판매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사전 예약을 통해 구매를 희망한 일부 고객들에게는 2018년 중에 전기 트럭이 인도될 예정이다.
전기 트럭은 기존의 차량과 비교해 소음과 배기가스 배출이 매우 적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전기 트럭을 활용해 차량이 혼잡한 시간대를 피해 야간 시간 동안에도 소음 없이 대부분의 운송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 물류 관리의 측면에서도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클라스 닐슨(Claes Nilsson) 볼보트럭 사장<사진>은 “도심지역에서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차량으로 화물을 운송함으로써 소음이나 배출가스와 같은 문제들을 함께 해결할 수 있다. 혼잡한 시간대를 피해 심야 시간에도 차량을 운행할 수 있으며, 자연스럽게 통근시간 등 혼잡한 시간대의 교통 정체 문제 또한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최근 스웨덴 스톡홀름시와 스웨덴 왕립 기술원(KTH Royal Institute of Technology)이 도심지역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공동으로 수행한 프로젝트 ‘Off Peak City Distribution’에서는 스톡홀름 도심 지역의 야간 화물 운송 전반에 대한 연구가 수행됐다.
연구가 진행된 지역에서 화물 운송은 혼잡한 주간 시간대를 피해 야간에만 운행되었고, 이에 따라 화물 운송에 소요되는 시간이 기존 대비 약 3분의 1가량으로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클라스 닐슨 사장은 “볼보트럭은 도심지역 운송 100% 전기트럭 운영이야말로 전기동력화의 첫 번째 단계로 보고 있다. 동시에, 교통관련 다른 영역의 전기화도 함께 진행중이다. 이번 전기트럭은 볼보트럭의 전기동력화 전체 계획의 첫걸음일 뿐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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