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에너지효율화 공사비’ 저금리・장기융자 지원
‘건물 에너지효율화 공사비’ 저금리・장기융자 지원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8.01.3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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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은 1천500만원, 건물은 20억원까지 지원
보일러・창호교체・단열보강・LED조명 설치 등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서울시가 건물 에너지효율화를 위한 공사비에 저금리(1.45% 고정) 장기(최대 8년) 융자를 지원한다.
주택ㆍ건물이 소비하는 에너지를 절감시켜 온실가스를 줄이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서울시 민간건물 에너지효율화 사업의 일환이다.
서울시는 올해도 민간 건물 에너지효율화 시설개선 참여 확대 시책으로 150억원 규모의 융자 지원 제도를 운영한다.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시중보다 금리도 크게 낮췄다.
주택은 최대 1천500만원, 건물은 최대 20억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지원 대상 설비는 보일러, 단열창호, 단열재, LED 조명 등으로,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 시 지원한다.
접수된 건은 시에서 매달 한 번 심의해 금융기관에 추천하고, 공사 완료 후 해당 은행에 대출 신청을 하면 공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융자 신청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인터넷사용이 불가능해 신청이 어려울 경우 서울시내 자치구 환경과나 서울시청 녹색에너지과에 방문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 융자 신청자들의 편의를 위해 신청 전 대출 가능여부 확인을 위한 은행 방문 절차를 생략하고, 심의를 위한 구비서류도 대폭 간소화했다.
건물 에너지효율화 융자 지원 사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1월 31일(수) 오전 10시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1동 13층 대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도 개최했다.
신동호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서울시 소비 에너지의 54%를 건물이 쓰고 있는 만큼 전체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려면 건물 에너지효율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많은 시민들이 지원을 받아 부담 없이 건물 에너지효율화를 추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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