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택 토목학회 제50대 회장
김홍택 토목학회 제50대 회장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8.01.22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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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학회 제50대 회장 김홍택號 출범
“재난・재해로부터 국민의 안전한 삶 지키는데 토목인들 최선 다할 터”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가수 로이킴 아버지로 알려진 김홍택 홍익대 교수<사진>가 제50대 대한토목학회 회장에 공식 취임했다. 김 회장의 임기는 1년이다.
대한토목학회는 지난 12일 건설회관(강남구 논현동 소재) 2층 대강당에서 회장 이·취임식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김홍택 교수의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김홍택 회장은 “토목은 인류의 발전과 함께했으며, 역대 통치자들의 촤고 덕목중 하나가 치산치수 이듯이 토목은 우리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분야다”라며, “최근 기상이변과 지진발생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한 삶을 지키는 토목인들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올 한해동안 ‘국민의 삶에 다가가는 학회!(Civil Engineering for all people!)’이라는 새로운 목표로 학회를 운영하겠다”면서, 핵심사항 첫째로 “협력 및 홍보시스템 강화로 학회위상을 높이기 위해 협력강화를 위한 관·학·산·연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미래 건설산업을 개척하고 학회의 정책기능을 강화하겠다”면서 “최근 문제시 되는 재난안전관리 및 노후인프라 관리를 위해 학회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위원회를 중심으로 국제 활동을 확대하고, 산업체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해외건설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미래 건설산업을 개척하고 학회의 정책기능을 강화하겠다고 하셨는데.

4차 산업혁명은 이미 시작됐으며 산업환경의 변화는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 건설산업의 미래를 위해 이와 같은 산업계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학회가 돼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학회 전문위원회를 재정비해 토목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분야를 개척하고자 합니다.
또한 침체돼 있는 건설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학회의 정책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정책개발을 주도하고 국가산업정책과 연계해 실현될 수 있도록 학회오피니언TF, 건설정책포럼TF, 공공건설정책위원회, 미래토목기술위원회 등의 조직을 활성화하겠습니다.

- 재난안전관리 및 노후 인프라 관리를 위한 학회의 역할은.

최근의 포항 및 경주 지진과 자주 발생하는 태풍 및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해 국가적으로 막대한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피해를 저감하고, 재해에 대비하는 국가차원의 안전관리를 위해 학회내 지진위원회, 재해대응위원회 등의 역할을 확대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 등 관 ·산 · 학 · 연과의 긴밀한 협력 등 국내 재난안전관리시스템 구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국민안전에 기여하겠습니다.
그리고 국내 사회기반시설의 노후화로 인해 국민안전차원에서 효율적인 인프라 관리체계의 구축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 학회 사회기반시설안전위원회를 주축으로 노후인프라 관리를 위한 정책방향과 제도개선을 유관기관과 협조해 적극 모색하겠습니다.

- 학회의 국제 활동 및 해외건설 시장 활성화 계획은.

우리 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위원회를 중심으로 해외 유관기관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CECAR9 등 국제학술대회의 국내 유치활동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국내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해외건설 시장에서 국내 여건과 다른 설계코드 및 건설환경 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산업체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해외건설 현장에서 경험한 많은 노하우를 공유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을 학회차원에서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해외건설관련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포럼 등을 통해 정부, 산업체간 교류의 장을 만들어 해외건설 시장의 활로를 개척하는 데 기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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