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곧도서관 ‘스페이스덴 건축사사무소’ 당선
배곧도서관 ‘스페이스덴 건축사사무소’ 당선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8.01.0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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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ri 설계공모 대행… 13팀 접수, 6팀 시상
▲ 배곧도서관 당선작. 스페이스덴 건축사사무소(대표 박홍근).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건축도시공간연구소(소장 김대익)는 지난 29일 스페이스덴 건축사사무소(대표 박홍근)가 ‘배곧도서관 건립사업 설계공모’ 에서 당선했다고 발표했다.

배곧도서관 건립사업은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인근 5천579㎡ 부지에 연면적 3천792㎡의 도서관을 설계하는 프로젝트다. 공사비 119억6백만원, 설계비 5억7천7백만원이다.

건축도시공간연구소(auri) 국가공공건축지원센터가 공모 운영을 맡은 ‘배곧도서관 건립사업 설계공모’는 지난해 10월 26일 공고해 11월 6일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21개 팀이 등록했으며 이중 총 13개 작품이 접수했다.

auri는 11월 29일 1단계 심사를 거쳐 2단계 진출 6개 작품을 선정하고 12월 26일 2단계 작품심사를 거쳐 당선(1), 우수(1) 가작(1), 입선(3)작을 발표했다.

당선의 영예는 ▷스페이스덴 건축사사무소이 차지했으며, 우수작은 ▷건축사사무소 인터커드(대표 윤승현), 가작은 ▷김효영건축사사무소(대표 김효영)이다. 그 외 2단계 진출팀 ▷건축사사무소 공유(대표 김성우) ▷건축사사무소 moldproject(대표 홍영애) ▷오우재건축사사무소(대표 김주경)는 입선으로 선정됐다.

심사는 김성홍 서울시립대 교수가 위원장을 맡았으며, ▷박찬일 건국대 교수 ▷송하엽 중앙대 교수 ▷신승수 디자인그룹 오즈 대표 ▷신창훈 운생동 건축사사무소 대표 ▷장기욱 보이드 건축사사무소 대표 ▷차미경 이화여대 교수가 참여했다.

심사위원회는 “당선안이 대지조건과 지침, 법규를 충분히 고려해 실현 가능한 제시했다”고 평가하며, ▷계획안의 핵심공간인 1층 플랫폼(복도)의 공간감을 발전시킬 것 ▷품격 높은 공공건축의 사례가 될 수 있도록 건축주와 충분한 논의를 거칠 것 ▷시흥시 중앙도서관과 협의해 개별실의 면적과 위치 등을 협의할 것 등을 권고했다.

이와 함께 발주처인 시흥시에는 “당선안이 최대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시공 단계에 건축사가 참여할 수 있는 예산과 제도적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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