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4일 이사회서 부동산114 인수 확정
HDC현대산업개발, 4일 이사회서 부동산114 인수 확정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8.01.0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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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114 인수 통해 기존 사업 강화
종합부동산·인프라그룹 도약 위해 그룹간 사업연결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사장 김대철, 사진)은 4일 열린 이사회에서 부동산114 인수를 확정했다.

대한민국 대표 부동산전문 포털사이트인 부동산114는 방대한 부동산시장 Data Base와 폭넓은 중개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으며, 뛰어난 분석력과 연구실적을 바탕으로 일반대중은 물론 언론, 학계, 재계 및 정부로부터 높은 신뢰를 구축해왔다. 

주요사업은 매물등록플랫폼, 데이터 판매, 리서치/컨설팅, 임대업 등이며, 2017년말 기준 주요자산으로는 약 200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비롯하여, 부동산114가 보유하고 임대 및 관리운영 중에 있는 판교 오피스빌딩 등이 있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HDC현대산업개발은 부동산 빅데이터(Big Data) 및 부동산개발정보를 활용해 기존 사업을 강화하고, 부동산 관리, 운용, 금융서비스, 부동산컨설팅, 리폼 비즈니스 등 다양한 방면으로 건설업 밸류 체인(Value Chain)을 확대하여 시너지를 창출할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총인수가액은 637억원이고, HDC현대산업개발과 계열사인 HDC아이콘트롤스가 약 8:2의 비율(각각 513억원, 124억원)로 인수에 참여한다. 본계약은 1월 10일 체결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종합 부동산·인프라 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차별화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김대철 사장은 1월 2일 신년사에서 “건설, 부동산의 하드웨어적 요소를 넘어 물류, 유통, B2C 사업 등 새로운 서비스와 콘텐츠 영역으로 플랫폼을 확장하고, 이를 위해 그룹 사업을 연결하고 이종산업과의 제휴, 전략적 M&A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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