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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복순 에넥스트 대표이사“큰 기업보다 강한 기업이 되는 게 목표다”
지재호 기자  |  cjh@conslo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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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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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재호 기자

 “2015년 대비 2016년과 2017년 매출은 조금 줄었다. 중요한 것은 현재 에넥스트는 21세기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진행해 오고 있다. 바로 21세기 기업의 핵심은 플랫폼에 있기 때문에 회사 자체에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강한 기업이 되는 것이 중요하지 큰 기업이 되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

환경토탈 디자인전문그룹을 표방하고 있는 에넥스트는 최근 몇 년간 21세기 기업으로의 비전 제시와 더불어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강한 기업으로의 발판 마련에 주력해 오고 있다.
신복순 대표가 이토록 21세기 준비기업을 강조하는 이유는 바로 시대의 변화를 어떻게 읽고 해석해 대응체제를 갖추느냐 하는 부분 때문이다. 이는 선도할 것이냐 이끌려 갈 것이냐 하는 중요한 기로에서 경영자의 선택적 방향이 기업의 명운이 달라지기 때문일 것이다.


“에넥스트로 사명을 변경 하기 전 동원PNR로 운영되고 있었으나 당시 저가 제품을 만드는 기업으로 알려지다보니 해결책이 필요했고 지금의 에넥스트로 자리하게 됐다.”
신 대표는 에넥스트가 가진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먼저 대외에 알릴 수 있는 경쟁력 강화에 치중했다.
자사 제품에 대해 품질과 내구성, 그리고 디자인 면에서 뒤처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천명하며 KS인증은 물론 ISO14001(환경인증)과 9001(품질인증)을 받았다.
이러한 결과물에 만족하지 않았다. 디자인 부문에 있어 지방기업들은 언제나 서울에 집중되고 있는 인재에 대한 갈증을 해갈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직원복지를 강화내 나갔다.


“회사가 직장이라는 인식을 주기보다는 가족이라는 분위기 전달이 중요하다고 본다. 시간탄력제, 유급 육아휴직제, 자체연수원, 우수사원 종합건강진단권 등 직원복지 도입을 하게 된 배경도 여기에 있다. 정부에서 말하는 모든 것을 해 줄 수는 없지만 할 수 있는 역량을 발휘해 직원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일을 할 수 있게 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결과는 에넥스트 내부에서부터 변화가 일렁였다. 먼저 야근 없이 정시퇴근을 회사가 종용하는 일도 생겼고 이직률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또한 굿디자인 선정과 부산과 서울, 경기, 충남우수공공디자인 인증, 그리고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초경쟁 시대를 대비한 내실 경영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지방기업들은 인재를 모집함에 있어서 선택을 당하는 입장이다. 이러한 복지시스템과 기업의 가치 기준이 되고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면 좋은 인재들이 찾아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신 대표는 말한다.
에넥스트는 현재 더 먼 시간의 뒤를 생각한다. 그것은 4차 산업혁명의 대비와 인구절벽으로 인한 인류의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이다. 거기에 재난방재 또한 중요한 핵심 키워드로 자리하고 있다.


“올해 우리는 SK로라망을 활용한 인터렉티브(Interactive) 놀이기구를 선보일 것이다. ICT와 센서를 활용해 연령대별 놀이기구를 설치해 아이들에게는 창의성과 지각, 인지능력, 활동성을 동시에 제공하고 시니어세대에게는 적절한 운동량을 제공할 수 있는 놀이 프로그램들이 제공될 것이다.”
일방적으로 제공돼 이용을 강요하는 방식을 벗어나 상호작용을 통한 놀이기구의 등장은 어쩌면 신 대표가 말하는 4세대 놀이기구의 시대를 여는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지재호 기자

“시장의 변화를 어떻게 볼 것인가가 중요하다. 시장 변화에 대해 리서치를 많이 하고 있다. 해외 박람회 등도 다니면서 관심 있게 보고 있다. 변화를 예측하고 조사하고 분석해서 디자인을 개발한다.”
신복순 대표는 그동안 아파트 시장에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올해 본격적인 진출 채비를 갖추고 있다. 그 중심에는 디지털 세대를 위한 인터렉티브 키워드의 완성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에넥스트는 지난 5년 전부터 스마트팜(Smart Farm) 사업 진출을 추진해왔다. 시장이 열리지 않아 그동안 점진적 준비를 해 오다가 이제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스마트팜 시장의 유통을 위한 사업 구상안에는 전 세계의 종자와 인적교류, 수입자재들을 판매하고 시설과 시공도 진행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출 방침이다. 이를 위해 2만여 평의 토지 매입을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신복순 대표는 강한 기업을 만들기 위한 작업을 위해 최근 몇 년 전부터 계열사 체질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에넥스트의 자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경영 혁신을 통해 21세기 초경쟁 시대 속에서도 히든 챔피언(Hidden Champion)의 면모를 이어가기 위해서다.
“우리는 급하게 가지 않는다. 우리 제품이 아니면 다른 곳에서 찾을 수 없는 제품을 만들 것이다.”라고 말하는 신 대표의 자신감에 조경산업의 미래 희망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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