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캠퍼스타운, 중앙ㆍ세종ㆍ광운대 선정
서울시 캠퍼스타운, 중앙ㆍ세종ㆍ광운대 선정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7.12.2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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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팀 참여, 캠퍼스타운 조성사업 종합형 공모 첫 사업지
‘대학+지역 종합재생’… 2022년까지 개소당 최대 100억 지원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서울시가 ‘캠퍼스타운 종합형 사업’ 3개소(광운대, 세종대, 중앙대)를 선정했다.
지난해 11월 선정한 단위형 사업에 이번에 선정된 종합형 사업은 청년창업 일자리를 비롯해 주거ㆍ문화ㆍ상업ㆍ지역협력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적 활력 증진 사업이다.
캠퍼스타운 종합형 사업은 대학과 자치구가 계획수립부터 시행까지 주체로 적극 참여하고, 시가 행정적ㆍ재정적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한 곳당 4년간 최대 100억원이 투입된다.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은 서울시가 대학과 지역의 협력적 관계를 통해 쇠퇴한 대학가를 지속가능한 창조가로 조성하기 위해 대학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종합형 10개소, 단위형 50개소를 2025년까지 발굴해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종합형 시범사업으로 ‘고려대 안암동 캠퍼스타운’을 추진 중에 있다.
지난 9월 종합형 공모 관련 사업설명회(대학관계자 등 100여명 참석)를 거쳐 11월 말에 13개팀(18개 대학 및 7개 자치구)으로부터 사업제안서를 접수 받았다.
공모에 참여한 대학은, ▷경기대(서대문 살리기 K-컬쳐 캠퍼스타운) ▷경희대ㆍ한국외대(Project WE+) ▷광운대(지역자산과 대학자산의 융합을 통한 ‘창업친화도시’ 조성) ▷국민대ㆍ서경대(Low-Line (Network) Campus Town) ▷⑤동국대(공존을 꾀하다 ‘중구로 길터주기’) ▷서울과기대ㆍ삼육대ㆍ서울여자대ㆍ인덕대(노원 캠퍼스타운(Dream Campus town in Nowon : DCN)) ▷서울시립대(지역기반 청년창업 캠퍼스타운 조성사업) ▷성신여대(성신과 성북이 함께 하는 꿈(Dream) 동행 캠퍼스타운) ▷세종대(광나루 가온누리 373) ▷연세대(Y-Smart Valley) ▷장로회신학대(광장동 캠퍼스타운 조성) ▷중앙대(흑석에서 靑龍 난다) ▷한성대(HAI, 한성 Artech innovator)이다.
전문가 평가위원회는 공정하고 심도 있는 심사를 위해 제안서 사전 검토를 통해 집중검토 후 제안자 설명을 듣고 분야별로 심사를 진행하는 방법으로 진행됐으며, 심사는 ▷사업에 대한 추진의지 ▷청년 창업 활성화계획 ▷실현 가능성 ▷지속 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최종 선정된 3개 사업은 내년에 캠퍼스타운 실행계획수립을 통해 사업계획을 결정하고 실행방안을 구체화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학진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서울시는 지난 1년 동안 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 13개 대학 1단계 사업 추진, 교육부 협력채널 구축 등을 통해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의 기반을 구축해 왔다”며, “이번에 선정된 종합형 3개소는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이 한단계 발전해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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