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역 ‘평창·강릉행 KTX’ 타기 쉬워진다
청량리역 ‘평창·강릉행 KTX’ 타기 쉬워진다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7.12.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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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청량리역 열차(KTX․새마을․무궁화호)↔전철간 환승통로 개통


앞으로 전철(경의중앙선·경춘선)을 타고 청량리역에 도착한 고객이 평창·강릉행 KTX 또는 영주·안동방면 일반열차로 갈아타기가 훨씬 더 편해진다.
코레일은 청량리역 열차(KTX,새마을,무궁화호)↔전철간 직통환승통로를 18일(화) 첫차부터 개통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강릉·영주·안동방면에서 열차를 타고 온 고객이 청량리역에서 전철로 갈아타기 위해서는 혼잡한 맞이방을 160m이상 돌아와야만 했다. 반대로 전철을 타고 온 고객이 열차로 갈아탈 때도 같은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에 청량리역 열차↔전철간 직통환승통로가 신설됨으로써 국민의 출퇴근시간을 약 2분 15초 단축하는 효과가 예상되며, 장거리 여행객이 무거운 짐가방을 들고 맞이방으로 빙빙 돌아가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청량리역은 22일(금)부터 평창·강릉행 KTX가 첫 운행해, 주말 기준으로 KTX가 26회 정차하는 주요역이다. 이번 직통환승통로 개통으로 인해 청량리역 KTX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한편, 코레일은 올해 3월부터 서울역·용산역·영등포역에 열차↔전철간 직통환승통로를 연이어 신설했고, 연간 약 550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
직통환승통로를 통해 평균 약 2분의 환승시간을 단축시켰으며, 연간 약 45만 3,369시간 만큼의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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