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신임사장에 김세용 고려대 교수 내정
SH 신임사장에 김세용 고려대 교수 내정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7.12.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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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15일 구성

▲ SH공사 신임사장 내정자 김세용 고려대 건축학과 교수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신임 사장에 고려대학교 건축학과 김세용 교수(金世鏞, 사진)가 내정됐다.

서울특별시의회는 서울시장이 임용할 계획인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해 정례회 본회의가 열리는 15일(금)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인사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변창흠 전 사장의 임기 만료 후 사장 인선 절차에 들어간 SH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12월 11일 김세용 교수를 단수 후보로 정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추천했다.

고려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김세용 내정자(1965년생, 52세)는 美컬럼비아대학교 건축학석사 및 서울대 대학원과 고려대 대학원에서 도시설계 석ㆍ박사과정을 밟았다.

잠실지구 재건축 기본 구상, 수색지구 개발 기본 구상, 균형발전촉진지구 마스터 건축가 등 서울시의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대한건축학회 이사, 한국주거학회 학술이사,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상임이사, 대통령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민간위원 등을 지냈다.

인사청문회는 시장이 요청한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1일간 진행되며, 특별위원회는 오는 15일 구성 직후 위원회를 개최해 위원장ㆍ부위원장을 선임한 후 청문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특별위원회는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 8명, 타 상임위 위원 7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김정태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영등포2)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지난달 9일 변창흠 사장 임기만료 후 사장 인선절차에 들어갔고, 12월 11일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1명의 단수 후보자를 서울시장에게 추천한 것으로 안다”며, “서울특별시의회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후보자 인사청문 특별위원회는 서울시의 주요 시책인 공공주택건설사업과 주거복지, 도시재생사업을 총괄하는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통해 경영능력 및 정책수행능력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시행함으로써, 사장 후보자가 서울의 대표공기업인 서울주택도시공사의 부채감축, 운영효율화 확보 및 빠른 조직안정에 적합한 인재인지에 대해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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