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수목하자저감 관리시스템 구축 시행
LH, 수목하자저감 관리시스템 구축 시행
  • 지재호 기자
  • 승인 2017.12.1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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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화된 전산시스템 통해 체계적 하자관리 효율성 높여
 

 한국건설신문 지재호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주택사업처(처장 엄정달)는 수목하자의 획기적 저감을 위한 조경 수목하자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이후 준공되는 모든 조경공사에 적용한다.

LH에서는 기존의 비정기적, 비체계적으로 이루어진 조경 수목하자 관리 업무를 상시적이고 표준화하기 위해 자체 운영 중인 건설기술정보시스템(COTIS)의 건설관리 기능에 조경 수목하자 관리를 추가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공사 준공 시 공사 및 식재정보를 입력하고 준공 후 하자기간 동안에 기 입력한 공사 및 식재정보를 기반으로 유지관리 예찰과 연계해 하자 정보를 입력하는 방식이다.

시스템의 주요 DB내용은 공사정보와 식재정보, 하자정보로 나뉜다. ▲공사정보 부문은 공사관련과 업체관련 카테고리로 나뉘며 공사관련 정보에는 공사명과 주소, 공사기간, 도급공사비, 낙찰율, 공사규모, 인공지반 등의 정보가 기록되며 업체관련 정보에는 원도급업체와 하도급업체 정보가 기록된다.

▲식재정보 부문은 식재수종과 식재규격, 식재수량, 수목반입지, 식재시기, 식재위치 정보가 기록되며, ▲하자정보는 발생현황과 처리현황이 기록된다. 발생현황에는 차수와 식재업체, 하자수량, 하자조사일, 하자발생일, 주요하자 원인 등이 기록되며, 처리현황에는 하자처리 완료일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70년대 조경업이 도입된 이래 수많은 수목하자가 발생되고 있다. 그러나 관련 데이터 축적이 이루어지지 않아 하자관리 업무는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하자 조사의 시기는 물론 내용 및 형식, 관리방법이 현장별로 상이해 하자관리업무가 비효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LH는 이번에 구축 운영되는 조경수목하자관리시스템을 통해 수목하자에 대한 정확한 현황 및 원인분석,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하자관리가 가능해져 이를 통한 수목하자의 획기적 저감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수목하자저감 관리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준공되는 모든 조경공사의 하자조사 및 관리를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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