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산개발, 부동산 자산관리 사업 본격 진출
롯데자산개발, 부동산 자산관리 사업 본격 진출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7.11.22 0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센터포인트 광화문’에 이어 최근 ‘시그니쳐타워’ 등 도심 오피스 PM 맡아


■ 오피스+상업시설 시장과 함께 주거시설 등 다양하게 공략

롯데자산개발(대표이사 이광영)이 부동산 자산관리(PM Property Management)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 ‘센터포인트 광화문’에 이어 최근 ‘시그니쳐타워’ 등 도심 오피스 PM 맡아
롯데자산개발은 이지스자산운용과 중구 ‘시그니쳐타워’의 자산관리 계약을 체결하고 운영 관리에 들어갔다.
‘시그니쳐타워’는 연면적 9만9천여㎡이며 지하 6층~17층 규모로 오피스와 리테일로 구성돼 있다.
또 롯데자산개발은 그동안 롯데몰 등 주요 복합쇼핑몰 및 상업시설의 리싱과 운영을 통해 축적된 전문성을 활용해 ‘시그니쳐타워’의 상업시설 MD를 맡아 타워전체의 생동감을 불어넣고 실질적인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자산개발은 종로구 ‘센터포인트 광화문’의 임대관리 등 자산관리도 직접 담당하는 등 서울 도심주요 오피스빌딩을 대상으로 PM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센터포인트 광화문’은 연면적 3만 8천여㎡ 지하 7층~20층 규모로 오피스와 리테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롯데자산개발은 ‘센터포인트 광화문’을 매입한 리츠(REITs)의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는 등 기존 PM사와 차별화한 사업전략으로 자산가치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자산관리 파트너로 신뢰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그룹 내 포트폴리오도 지속적으로 강화하면서 해외에서도 PM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롯데자산개발은 지난 2014년 9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선보인 해외 첫 초고층 복합빌딩 ‘롯데센터 하노이’도 직접 운영하고 있다.
‘롯데센터 하노이’는 부지면적 1만4천여㎡(약 4천2백여평)에 지하 5층 지상 65층으로 연면적이 25만3천여㎡(약 7만6천여평)에 이르는 최첨단 인텔리전트 복합빌딩이다.
‘롯데센터 하노이’에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호텔 등이 입점해 있고 롯데자산개발이 ▲인텔리전스 오피스 ▲서비스드 레지던스를 직접 임대 및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인텔레전스 오피스’는 8층~31층까지 전체 24개층으로 임대면적 4만5천여㎡(1만3천여평) 중 95%를 계약완료했다.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사우디아라비아대사관 등을 포함해 신한은행, 현대엔지니어링 등 국내기업과 토요타 자동차, AIA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입주해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또 서비스드 레지던스(Serviced Residence)도 전체 258세대가 100% 임대 완료돼 운영 중이며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LG전자 등 국내 주요기업 현지법인 임직원 등이 이용하고 있다.

■ 오피스+상업시설 시장과 함께 주거시설 등 다양하게 공략
롯데자산개발은 지난 2011년부터 롯데몰 김포공항, 수원, 은평 등 대형 복합쇼핑몰은 물론 롯데피트인 동대문점, 산본점 등 상업시설 개발 및 운영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면서 대규모 상업시설의 자산관리 분야에서 경쟁력을 키워왔다.
롯데자산개발은 복합쇼핑몰 자산관리에 있어 화재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전담조직 운영, 안전교육에 대한 임차인 참여를 통해 기존 오피스 중심의 PM사와 차별화된 대형복합시설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또 롯데자산개발은 적극적인 자산관리 파트너로 PM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오피스 사전임차 확보 등 적극적 임차 관리와 오피스 빌딩내 상업시설 유치 및 운영 등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리츠 투자 참여 등 단순 자산관리가 아닌 자산가치의 지속적인 상승을 이끄는 적극적인 파트너로 참여해 기존 사업자와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오피스와 함께 주거시설 등 시장도 다양하게 공략할 계획이다.
롯데자산개발 이광영 대표이사는 “롯데만의 유통과 서비스의 강점을 살려 오피스와 리테일을 접목한 차별화된 PM서비스를 선보여 국내∙외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면서 “개발은 물론 관리 및 운영까지 아우르는 부동산 자산가치를 극대화하는 글로벌 종합부동산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